기사 작성: 백용규 - 2020년 04월 02일 13시45분
[새전북이만난사람]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박상호 학장
미래성장동력학과의 약진으로 80% 넘는 취업률 달성 예상4차 산업 선도하는 교육 인프라 갖춰 실무 인재 양성
중장년층, 출산·육아로 경력 단절된 여성의 재취업 지원
안녕하십니까,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 학장 박상호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아직 학생들과 인사도 못하고 있네요...하루빨리 정상화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외부기관 방문이 조심스러울 수 있는 시기이지만 취임 1달 동안 우리 김제캠퍼스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취임 인사 및 긴밀한 업무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우리 김제캠퍼스는 폴리텍대학 중 전국1등을 한 저력 있는 캠퍼스 아니겠습니까? 경험과 희망이 있는 이곳에서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폴리텍대학을 소개해 주신다면요?
한국폴리텍대학은 정부가 설립한 공공대학입니다.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특수대학으로 크게 2년제 학위과정과 1년제 국비과정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먼저, 학위과정은 한 학기 수업료가 116만원으로 저렴하고 또 재학생의 80%이상이 장학금 혜택을 받습니다. 그리고, 국비과정은 수업료 기숙사비 심지어 식비까지 모두 국비로 지원을 해줍니다. 취업할 의지만 있다면 부담 없이 또는 무상으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직업교육대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김제캠퍼스 모집 경쟁률은 어떻습니까?
학령인구 감소와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의 선취업 등 예전과 같이 높은 수준의 모집 경쟁률은 아니지만, 높은 취업률과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환경으로 평균 경쟁률은 2.5 : 1 수준입니다. 향후에도 모집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그에 맞춰 우리 김제캠퍼스도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직업훈련교육기관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폴리텍 하면 높은 취업률이 떠오르는데요, 김제캠퍼스의 취업률은 어떻게 되나요?
2019년도 취업률이 78.3%로 어려운 경제상황과 학생들의 대기업 선호로 취업률이 전년대비 다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전문대학 취업률 평균이 57.3% (2018년 대학알리미 기준)인 걸 감안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융합테크니컬센터의 효과와 미래성장동력학과로 개편한 메카트로닉스 학과의 약진이 예상되어 다시 80%가 넘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들 하는데 설명을 좀 해주신다면요? 더불어 김제캠퍼스에서는 대비가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 기술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는데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기술혁신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김제캠퍼스는 융합테크니컬센터 구축과 미래성장동력학과 개편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있나요?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예전에는 베이비부머 및 경력단절여성이라고 했죠~ 바로 이 계층을 대상으로 한 신중년(중장년) 재취업과정 및 여성 재취업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은퇴한 중장년층이나,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직업훈련과정으로 중장년 재취업과정은 특수용접과 에너지설비(보일러, 배관용접) 직종의 훈련이 개설되어 있고 여성 재취업과정으로는 가죽공예 & 인터넷창업과정으로 2019년도 90%가 넘는 취업 및 창업률을 달성한 사례가 있습니다.
아울러 김제시의 지원으로 청년실업자 교육과정인 CAD 실무과정 등도 5월부터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김제와 전북 지역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어려운 요즘 현실에 매우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우리 대학은 무엇보다 취업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가르쳐, 기업들이 우리 졸업생들을 앞다투어 모셔가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폴리텍대학 김제캠퍼스를 믿고 자녀들을 맡겨 주신다면 인성과 기술을 겸비한 청년으로 성장시켜 좋은 일자리와 양질의 취업으로 보답하겠습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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