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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작성:  김종일
- 2020년 11월 24일 16시27분

도내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세

부동산대책에도 주택가격전망지수 역대 가장 높은 수치 기록
가격 내릴 정부의 추가 대책없으면, 당분간 오름세는 지속될 것
정부의 부동산대책 시행한 7월 전 후로 4,000만원서 1억원 가량 급등


전북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코로나19 사태 직전 수준을 보였다.

특히 정부가 부동산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어 집값 오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심리 지표가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2020년 1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4로 전월(92.4)보다 6포인트 상승소비자심리는 코로나19 2차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9월 84.7까지 떨어졌지만 10월(92.4)에 이어 11월까지 2개월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현재생활형편지수는 91로 전월(87)보다 4포인트 올랐고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지수도 3포인트 상승한 96을 나타냈다.

가계수입전망지수는 94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01로 전월(96)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지출항목별로는 교통·통신비는 전월과 동일, 의료·보건비는 전월보다 하락, 여행비, 교양·오락·문화비, 외식비 등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가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현재경기판단지수는 78로 전월(62)보다 16포인트 상승했으며 향후경기전망지수는 93으로 전월(84)보다 9포인트 올랐다.

소비자심리지수 항목에 포함되지 않은 취업기회전망지수는 87로 전월(77)보다 10포인트, 금리수준전망지수는 94로 전월(90)보다 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가계부채전망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98일 보였으며 현재가계부채지수는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99를 나타냈다.

현재가계저축지수는 92로 전월(88)보다 4포인트, 가계저축전망지수는 95로 전월(94)보다 1포인트 각각 올랐다.

물가상승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임금수준전망지수는 110으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29로 전월(128)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주택가격전망지수는 부동산대책 발표 전달인 6월 105를 기록한 후 정책 시작인 7월과 8월 112 오름세를 보인 뒤 9월 108로 내려갔지만 10월 112, 이달 118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실제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을 보면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시행한 7월 전 후로 4,000만원에서 1억원 가량 가격이 급등했다.

대부분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지만 일부 구도심지역도 정주여건이 좋은 아파트 역시 1,000만원서 3,000만원까지 가격이 뛰었다.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의 영향으로 전세값이 오른데다 전국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진 영향을 전북지역도 받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부동산 가격 상승을 끌어내릴 수 있는 정부의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당분간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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