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공현철 - 2021년 03월 02일 16시01분
전주대 축구부,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 진출
13년 만에 결승진출 우승 도전
전주대는 지난 1일 산양스포츠 파크경기장서 열린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준결승에서 용인대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홍익대에 0대1로 패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인 전주대는 예선 2번째 경기부터 무서운 공격력으로 초당대 3대0, 신성대 4대0으로 누르고 조 2위로 본선에 올랐다. 본선 22강에서는 영남대를 2대1로, 16강에서 광운대를 3대1로, 8강에서는 성균관대를 5대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렸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전주대와 용인대는 전·후반 90분 동안 혈투를 벌였지만 1대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12대11로 용인대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정진혁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줘 승리했다”며 “지난 2008년 결승에서 연세대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번에는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전주대는 오는 7일 11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팀인 선문대와 결승전을 갖는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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