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자활사업 참여자들, 기부대상에서 기부주체로
착한가게 단체가입, 매월 정기적 후원 동참
남원지역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기부대상에서 기부주체로 나눔에 동참한다.
남원시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9일 남원시청에서 ‘남원지역자활센터 착한가게 단체가입식’을 가졌다.
가입식에 참여한 자활사업단 착한가게는 △베트남 골목식당&카페홍(향교동), △파스타&피자 전문점 미태리(도통동), △커피전문점 매머드(남원의료원) 등 3개소다.
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활능력배양 및 근로기회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 일자리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곳이다.
남원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9월 베트남 골목식당 1호점을 개점한데 이어 올해 2호점 미태리, 3호점 매머드를 개점, 운영하고 있다.
이번 착한가게 가입은 기부대상에 있던 자활참여자들이 이제는 주체가 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한다는데 남다른 의미가 있다.
가입식에서 임충근 남원지역자활센터장은 “도움을 받기만 했던 참여자들이 기부사업에 동참해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 사업 중 하나로, 매월 3만원 이상 정기적인 기부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말하며 기부금은 관내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사용된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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