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3년 03월 20일 12시57분
군산시, 지역특화 수산식품 인프라 다져
시 조직개편으로‘수산식품정책과’신설
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수산식품정책과 신설에 따른 수산식품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고, 수산식품 가공, 유통, 수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하고 품질 좋은 지역특화 수산식품 육성을 위해 ‘수산업의 스마트 산업화’와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수산식품산업’의 비전으로 ▲수산식품기업 인프라 확충, ▲ 지역특화 수산식품 육성, ▲수산식품 품질향상과 소비 확대, ▲ 시장개척과 전후방 산업연계의 4개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꾀할 계획이다.
시는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내 약 8만 평 규모의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를 조성중이다.
전체부지 중 약 1만 평에는 오는 2025년까지 국비 226억 원 등 총 430억 원이 투자되는 스마트가공단지는 수산식품R&D연구센터, 아파트형 가공공장,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을 위한 협력지원센터 등의 건립으로 미래 스마트 수산식품 가공주도 컨트롤타워 역할에 기대된다.
이 밖에도 8만 평 중 7만 평에 달하는 민간사업부지에 한국표준산업분류 C10 식료품 제조업(수산물 가공과 처리저장업), 해수를 필요로 하는 관련기업과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8일까지 입주희망 업체 수요조사를 추진중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선제적 저온 유통체계(10℃이하)구축을 위해 비응항에 총사업비 60억 원 규모의 저온·친환경 위판장 현대화 사업 공모를 진행 중이다.
또, 홍어, 대구 등을 활용한 지역특화 수산물 신상품과 브랜드 개발용역 추진 중으로 수산물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지역생산자 유통과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향후 특화거리 조성·확대로 개발된 가공품을 통한 학교급식 연계 방안도 구축해 갈 계획이다.
오는 4월 말 신축개장을 앞두고있는 수산물종합센터는 현재 주차장 등 부대시설 공사 중으로 5월부터 기존 건어매장과 함께 117개 점포가 입점해 영업에 들어간다.
특히, 올해 초 시 수산식품산업의 단계적 진흥을 위해 새롭게 구성된 새만금 수산식품산업 먹거리 위원회를 통해 민·관 소통과 협력을 꾀해 수산물이 로컬푸드 체인 연계 지역순환경제 플랫폼 구축을 도모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부서를 중심으로 정책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군산시 수산식품산업 실태 파악을 통해 수산식품 소비 트렌드와 기후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 정책과제를 마련하여 군산시 수산식품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도모하겠다”고 전했다./군산=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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