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치권 제 2 르네상스 펼쳐지나, 입각 발탁 기대감

전주 출신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민정수석 남원출신 오광수 변호사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유력 거론, 대북 관계 회복 적임자 이춘석, 이원택 의원 발탁설 확산, 당내 중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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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가진 더불어민주당 1, 2기 지도부 의원과 만찬 전 대화를 나누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 수석대변인을 역임, 현장에 초대된 안호영 의원은 “이 대통령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이제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사명이라며 책임 있는 국정 운영의 방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안호영 국회의원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개막을 맞아 전북 정치권 앞에 펼쳐질 ‘제 2 르네상스’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일 전주 출신의 하준경 경제 성장수석을 임명한데 이어 8일 남원 출신의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으로 지목했다.

또한 대북관계 회복 및 한반도 평화 유지가 주된 국정 과제로 주목된 가운데 5선의 정동영 의원이 통일부 장관 유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4선의 이춘석, 이원택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에 대한 입각설 및 원내 중용 가능성도 정치권 안팎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이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우상호 전 의원을 정무수석에,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홍보소통수석에, 오광수 변호사를 민정수석에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오 민정수석은 국민주권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과제로 안게됐는데 이 대통령, 박희승 의원과 사법연수원 동기로서 검찰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 수석은 청주지검과 대구지검 검사장을 거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지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이유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내부에서 우려 목소리가 제기됐다.

앞서 이틀전 공개된 대통령 참모진 인선에선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알려진 하준경 한양대 교수(경제학)가 경제성장수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기재부 관료 출신인 김용범 전 기재부 1차관이 정책실장에, 수석급으로 신설된 재정기획보좌관엔 류덕현 중앙대 교수(경제학)가, 사회수석엔 문진영 서강대 교수(사회복지학)가 각각 임명됐다.

하 신임 경제성장수석은 전주 출신으로, 이 대통령과 2022년 대선부터 오래 호흡을 맞춰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 경제학자 가운데선 ‘중도’ 성향이 강한 학자로 분류된다.

인수위 없이 바로 출범한 탓에 장차관 임명은 다소 지연될 것이라는 예측과 금주 중 주요 부처 장관을 임명, 국정 조기 수습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엇갈리는 가운데 지난주 정동영 의원이 통일부 장관으로 유력하다고 다수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 의원은 대북특사로서 김정일위원장과 담판을 벌였고 대북매파인 미국무장관 럼스펠드를 설득해 개성공단을 만든 산파, 남북경제협력 교류의 물꼬를 튼 평화경제 파수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재임시 수석대변인으로 활약한 안호영 의원의 당내에서 입지 확산도 기대된다. 안 의원은 지난 7일 이 대통령의 만찬 초대 소식을 SNS에 공유하며 “동지들과 오랜만에 마주 앉아 지난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고, 앞으로의 길을 이야기 나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도, 대화의 중심은 하나같이 ‘국민’과 ‘민생’이었다”고 밝혔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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