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부안 출신 서승재(26·삼성생명)가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복식 2관왕을 석권하며 왕좌에 올랐다.
서승재는 지난 27일 덴마크 코펜하겐 로얄 아레나에서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채유정과 조를 이뤄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 조(중국)를 2-1(21-17 10-21 21-18)로 이겼다.
상대전적 9전 9패로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중국 조를 깔끔하게 설욕했다.
이번 서승재 조의 우승은 2003년 김동문-라경민 조 이후 20년 만에 세계선수권 혼합복식 우승이라 의미를 더했다.
서승재는 같은 날 오후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세계 11위 킴 아스트루프-안데르스 스코루프 라스무센 조(덴마크)를 2-1(14-21 21-15 21-17)로 물리치고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남자복식 세계선수권 우승은 2014년 고성현-신백철 이후 9년 만이다.
부안 출신인 서승재는 군산동고에서 고교 랭킹 1위를 달렸으며 원광대를 졸업하고 삼성생명에서 뛰고 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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