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후보 16일 전북 재 방문

1주일 간격으로 두차례 전북 방문, 애정 과시 격전지 아닌 절대 지지층 두터움에도 전북 유세 활동 나서 공공의대설치, 노을대교, AI 센터 건립 등 전북 대선 공약 이행 약속

<단독>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가 열흘만에 전북을 다시 찾는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오는 16일 전북에서 유세 활동에 나선다. 지난 6~7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했던 이 후보는 전주와 익산, 군산 등 도내 주요 도시에서 유세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광주에서 열리는 5·18 기념식과 함께 호남권 유세 방문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장에서 이 후보는 해당 지역 시민들과 만나 안정적인 정권 교체를 위한 적극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정치권은 이 후보의 방문이 1주일 간격으로 이뤄진데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이뤄진 장수와 진안 임실 익산 방문에 이어 도내 주요 도시에서 거점 유세를 기획 중이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지난 주 전북 방문 과정에서 “전북 특별자치도민들은 수도권과 호남에서 변방이라는 삼중 소외를 호소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전북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에 전북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발전시키는 방향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발표한 호남권 공약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전북을 특별 대우했다. 이 후보는 해상과 육상 교통의 연결점이면서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산실인 전북을 주목했다. 광주와 새만금 등 전남·전북 일대에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인데 새만금·부안·신안·고흥·여수 일대의 주민들과 함께 태양광과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사회적 합의를 통한 새만금 해수유통, 생태계 복원을 약속하면서 조력발전소 신설 검토 가능성도 시사했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 고부가가치 농생명 산업 육성, 종자, 식물 단백질, 스마트 농업 기술 개발에 대한 집중적 투자도 공약했다. 아울러 전북 국가식품클러스터의 K-푸드 수출거점으로 성장 뿐 아니라 제조와 수출, 체험이 융합된 K-푸드파크 조성도 약속했다.

서남대 의대 폐교를 언급하며 국립의대 설립을 통한 공공 필수 의료인력 양성을 공약했고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전주, 전북의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전폭 지원, 세계적인 문화·관광 벨트 조성 의지도 밝혔다. 그는 “올림픽은 전북의 문화와 관광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하면서 “전주의 한식과 후백제 유산을 세계적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서남해안과 내륙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해양·치유 관광 벨트 조성을 강조하며 변산반도 지질자원에 대한 유기적 연결, 남원·장수·무주·구례 등 전북·전남 동부권을 치유 관광과 친환경 농업 중심으로 육성하고, 유기농 식품, 고랭지 특산물, 생태·전통문화 자산을 연계해 지속 가능한 농촌 관광과 산업 혁신 모델을 만들겠다는 뜻도 분명히했다.

고흥~광주~전주~세종을 잇는‘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건설의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국가 계획’반영, 광주~대구 달빛 철도, 전주~대구 고속도로 조기 완공, 새만금~포항 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도 약속했다. 이밖에 부안~고창 노을 대교의 조속한 착공도 주요 공약으로 담겼다.

전북 정치권은 호남권내 전북의 공약 비중 확대를 주목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전북에 대한 각별함이자 이원택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의 촘촘한 대응 효과라는 분석이 주류를 이룬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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