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현대차 새만금 투자 대비. 청년 정주 여건 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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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투자를 앞두고 새만금에 청년주거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전북연구원이 이슈 브리핑을 통해 제안한 내용이다.

전북연구원에 따르면 새만금 수변도시에 청년 주거단지 조성사업이 필요하다는 거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주거, 교육, 상업, 공공, 녹지 기능을 포함한 복합도시로 계획된 만큼, 현대차 투자 초기에 청년층이 체류하거나 정착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거다.

광역 생활권 연계형 교통망 또한 필수시설로 꼽았다. 새만금에 생활 인프라가 구축될 때까지 군산, 김제, 부안은 물론 전주와 익산 등지의 접근성을 높여 청년층을 붙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에서 직접 고숙련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주도해야 한다는 제안도 했다. 청년 기술인력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미래 산업을 이끄는 구심점이 돼야 한다는 논리다.

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새만금에 9조 원을 투자해 인공지능, 로봇, 수소 등 3대 첨단산업 기지화하겠다며, 지난 2월 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다. 전북연구원은 이런 현대차 투자가 청년층 유입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청년층이 선호하는 고숙련, 고임금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는 거다.

현대차의 새만금 신산업 투자는 전북의 청년인구 구조를 변화시킬 중요한 기회다. 하지만 첨단산업 유치만으론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는 건 아니다.

이들 청년이 거주할 주거단지와 생활 서비스 연계형 광역 교통망이 선결돼야 한다. 산업투자와 연계한 단계별 정주, 인력양성 체계가 맞물릴 때 새만금 투자 효과가 전북의 청년인구 유입으로 이어진다는 게 전북연구원의 조언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면 인구가 유입되는 건 자명하지만 유입된 인구가 정주할 여건이 없으면 헛된 기대다. 전북연구원의 이런 제안은 당장 전북도가 챙겨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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