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유치해야 전북 농생명산업 혁신"

전북연, 혁신체계 마지막 연결고리 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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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빠르면 올 9월중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이전계획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전북지역 농생명산업을 한단계 더 고도화 하려면 농협을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북연구원은 20일 간행한 이슈브리핑 ‘농협중앙회 전북 이전, 농생명 혁신체계의 마지막 연결고리’에서 “국가 농생명산업 혁신체계를 완성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하는데 필요한 마지막 퍼즐이 바로, 농협이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특히, “농협중앙회의 정책 및 조정기능, 농협경제지주와 농협금융지주의 유통과 자금 기능 등이 함께 전북에 배치돼야 농생명 혁신체계가 완성되고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협 관련기관을 유치하는데 지역사회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북에 자리잡은 농촌진흥청과 산하기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과 연계한다면 상승효과가 클 것이란 기대다.

연구진은 이를 활용한 농생명산업 고도화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먼저, 도내에 집중된 농생명 연구개발 성과를 농협 조직망을 통해 현장에 즉각 보급할 수 있는 전달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K-푸드 수출 생태계 조성에 대한 관심도 주문했다. 촘촘한 농협 유통망과 물류망을 농가의 계약재배, 식품가공 거점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무역항인 새만금 신항과 연계하자는 안이다.

여기에 산업육성형 농생명 금융플랫폼 구축도 제안했다. 현재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과 농협금융지주 등을 연계해 스마트농업과 푸드테크 등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투자형 금융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얘기다.

연구진은 “농협중앙회의 전북 이전은 특정 지역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국가 농생명산업의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라며 “연구, 산업, 금융을 전북에서 하나의 거대한 가치사슬로 꿰어내어 농촌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농정 대전환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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