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지리산 관문으로 통하는 국지도 60호선 남원 인월-산내 구간에 대한 2차로 개량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돼 남원시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남원시는 ‘국지도 60호선 남원 인월-산내 2차로 개량사업’이 기획예산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반영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월-산내 2차로 개량사업은 남원시 인월면에서 산내면을 잇는 총연장 7.8km 구간을 도로 폭 12.4m 규모의 2차로로 개선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924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비사업이다.
국지도 60호선 인월~산내 구간은 천왕봉과 뱀사골 등 지리산의 주요 명소로 통하는 단일 진출입 노선으로, 남원 산내·인월면과 경남 함양군 마천면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영·호남 간 핵심 간선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의 굴곡이 심하고 급경사 및 시거 불량 구간이 많아 여름 피서철과 단풍철 등 계절별 교통 체증이 심각한 것은 물론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 또한 높아 개선의 목소리가 지속돼 왔다.
남원시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개선하고 해당 구간에 대한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사업계획 수립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및 전북연구원과 대응반을 구성, 객관적인 데이터와 논리를 제시하며 정부 관계기관을 다각도로 설득해 이번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 확정으로 해당 도로의 위험 구간이 정비되고 터널과 교량이 신설되면 교통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것은 물론 지리산권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이와 관련해 “오랫동안 도로 이용에 불편을 겪어온 지역 주민과 지리산 방문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며, 중앙부처와 국회 차원에서 사업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 주신 박희승 국회의원께도 감사드린다”며 “올해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제6차 건설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을 확보하는 등 후속 행정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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