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준 군산시장 "현대차 투자 완성에 올인"

취임 100일 맞아 최우선 과제로 꼽아 "성장의 결실 시민들 몫으로" 약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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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김재준 군산시장이 지난 8일 시청에서 취임 100일 맞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군산시 제공





“최우선 과제는 현대차그룹 투자를 완성하는 것이고, 성장의 결실은 시민들에게 온전히 돌려드리겠습니다.”

김재준 군산시장이 지난 8일 취임 100일 맞이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시정 운영 구상을 밝혀 주목된다.

먼저, 취임 후 성과로 시정을 펼치는데 있어서 일하는 방식을 바꿨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지역 성장을 가로막아온 현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산업기반 조성에 공들여온 점도 덧붙였다.

취임하자마자 시민과 좀 더 가까워지겠다며 시장실을 청사 1층으로 옮긴 점도 눈길 끌었다. 아울러 50일간 모든 읍면동을 찾아 총 180건에 달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이를놓고 “이제 물길을 돌렸을뿐, 앞으로 남은 3년 9개월의 임기는 변화의 실현과 완성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우선 과제로 임기 내 현대자동차그룹 새만금 투자 완성을 꼽았다. 본격적인 가동일은 2030년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시장 직속 투자지원단을 꾸려 인허가와 애로사항을 신속히 일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봇 제조공장과 협력기업을 함께 유치해 피지컬AI산업을 키우고, 청년들이 떠나지 않아도 되는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새만금 10GW 신재생에너지 개발, 어청도 해상풍력과 거점항만을 연계한 해상풍력산업 육성, 새만금 국제공항 정상 추진, 인입철도 임기 내 착공, 새만금 신항과 군산항 연계 운영, 남북3축 도로 조기 개설 등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민생활 또한 생애주기에 맞춰 채워가겠다는 구상이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놀 수 있는 시설을 늘리고, 출산과 소아응급 진료 여건을 갖추고, 교육과 청년 일자리 및 주거, 어르신 돌봄 등으로 넓혀가겠다는 생각이다.

이밖에도 농어업과 문화예술 등 분야별로 시민 체감형 정책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새로운 산업과 함께 군산이 다시 일어서고 있다. 시민의 삶도 함께 새로워져야 한다”며 “산업이 자라는 만큼 시민의 삶도 나아지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단,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도 구했다. 한정된 재원을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사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란 얘기다.

김 시장은 “지금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선택과 집중을 할 때”라며 “시민들의 인내가 필요하지만, 그 인내와 희생은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 투자가 완성되고 지역경제에 온기가 돌기 시작하면 그 성과를 시민께 돌려드리겠다”며 “더 많이 감내해 주신 분께는 더 두텁게 돌려드리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아울러 “군산의 주인은 시민인 만큼 ‘시민주권도시, 군산’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눈팔지 않고 담대하게 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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