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투자 효과, 무주~대구 고속도로 예타에 반영해야"

안호영 의원,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기관에 요청 전주권 피지컬AI 실증사업 파급효과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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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안호영 의원이 5일 국회를 찾은 한국개발연구원측에 무주~대구 고속도로 등 전북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안호영 의원실 제공





현대자동차그룹 새만금 투자와 전주권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실증사업 등 전북지역 대규모 투자 효과를 무주~대구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에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안호영(완주·진안·무주) 국회의원은 5일 국회에서 한국개발연구원측으로부터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타 진행 상황을 보고 받고 이 같이 요청했다.

예타는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자료로, 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성 등을 종합 분석해 점수를 낸다.

무려 20여년째 표류중인 무주~대구 고속도로의 경우 번번이 예타에 발목잡혀, 특히 낮은 경제성이 화근이 돼 착공조차 못했다.

덩달아 새만금과 영일만(포항)을 잇는 동서횡단 고속도로 또한 미완의 과제로 남겨졌다.

문제의 구간은 무주~김천~성주~대구를 잇는 총연장 84.1㎞에 4차선 규모로 구상됐다. 총사업비는 약 6조3,997억 원대로 추산됐다.

정부는 지난 1월 다시 한 번 착공 여부를 판가름 할 예타에 착수했다. 그 결과는 올해 안에 나올 예정이다.

안 의원은 이를놓고 예타 평가시 도내에 꼬리 문 대규모 투자 효과를 고려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대표적으론 현대차그룹 새만금 투자를 꼽았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새만금에 총 9조 원을 투자해 상업용 로봇을 비롯해 수소 생산시설과 AI 데이터센터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최근 새만금에 현장 사무소를 설치하는 등 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주권 피지컬AI 실증사업 또한 약 1조 원대에 이르는 국책사업이다.

피지컬AI는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 드론 등이 사람처럼 현실 세계의 사물을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하는데 필요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을 일컫는다. 이미 세계 각국이 사활을 건 피지컬AI 패권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안 의원은 “무주~대구 고속도로는 영호남을 직접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망을 완성하는 사업이자, 전북 동부권과 경북 서부권의 교통소외 문제를 해소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특히, “새만금과 영남권 산업거점간 물류와 경제 교류를 확대하고, 기업투자 효과를 내륙으로 확산하는데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기존 개발계획에 따른 교통수요에 이러한 변화가 충분히 반영돼 있는지 살피고, 추가로 예상되는 산업 및 물류 수요와 지역발전 효과를 평가에 충실히 담아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 의원은 전라선 고속화사업에 대해서도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충분히 평가해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전주역 시설개선사업 중 역사 증축과 편의시설 확충, 김제 국립해양도시과학관 건립과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전북 현안사업에 대한 협조도 구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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