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립미술관 특별교부세 35억 확보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03.09.22 19:21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관광단지안에 건설되고 있는 도립미술관 2차공사가 사업비 확보로 탄력을 받게됐다.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부지 지반 및 건축골조, 외벽, 설비공사가 일부 마무리돼 현재 7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전라북도립미술관 건설 사업이 2차공사에 필요한 35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 내부 전시시설과 조경공사 등을 정상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도는 “이번 35억원의 특별교부세 확보로 도립미술관 건설사업에 필요한 전체 190억원의 사업비 중 170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됐다”며 “나머지 20억원은 내년도 본예산을 통해 추가로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도는 이에 따라 다음달 중 2차공사를 위한 계약 및 착공계획을 수립, 내년 3월에 미술관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도는 또 이와 함께 미술관 운영을 위한 사업소 구성을 위해서 현재 전문직 학예연구사 2명을 포함, 총 24명의 정원 승인요청을 행정자치부에 제출한 상태로 승인 후 사업소가 구성되면 미술관 준공시점에 맞춘 개관행사와 기획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한편 도립미술관은 지난 99년 12월 사업추진이 확정된 이후 부지면적 20.982㎡(6,347평) 건축연면적 6,904㎡(2,088평)로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설이 추진 중이며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수장고,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이형렬기자 hrlee@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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