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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야구단, 군산∼광주 ‘300리 행군’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04.01.07 17:46
올해부터 전북 연고 구단으로 확정된 기아타이거즈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팀 화합과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한마음 종주’를 갖는다.‘Operation - Go Tollenge 04’로 명명된 이번 ‘한마음 종주’는 정재공 단장 등 구단 프런트는 물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선수단-코칭스태프-프런트가 삼위일체를 이루고 결속력을 다지는 팀워크를 조성하기 위한 것.또한 연고지가 내년부터 전북까지 포함됨에 따라 전북 군산야구장에서부터 광주까지 이어지는 120km의 종주를 통해 한마음으로 연결하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이번 종주는 3일간 매일 40km씩, 총 120km를 걷는 대장정. 종주 첫날 9일에는 군산야구장에서 벚꽃길을 따라 전주까지 총 40km를 행군한다. 둘째날인 10일에는 전북 임실에서 남원까지 40km를 걸은 후 지리산온천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도 40km를 걸어 광주 무등경기장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종주조는 모두 8개조로 서정환 수석코치 등 코칭스태프가 조장을 맡고 조원은 9~10여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한편 ‘Tollenge’는 구단 슬로건인 ‘함께하는 기아, 도전하는 타이거즈’에서 함께라는 뜻의 영어 표현인 ‘Together’와 도전이라는 뜻의 영어 표현인 ‘Challenge’의 합성어.‘Operation - Go Tollenge 04’의 뜻은 ‘2004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도전하자’라는 뜻과 ‘한마음 한 뜻으로 즐겁게, 희망찬 새해를 열자’라는 뜻이 담겨 있다./조영곤기자 you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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