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05월16일 17:31 회원가입 Log in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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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 ‘올인’

방카슈랑스 수익을 잡아라. 은행들이 방카슈랑스 판매를 통한 비이자수익 확대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우리은행이 지난해 200억원 수익에 그친 방카슈랑스 부문에서 올해는 800억원 수익을 목표로 잡았다. 우리은행은 이에 따라 4월 2단계 방카슈랑스에 대비 다양한 직원교육과 함께 판매직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한다.조흥은행도 올해 600억원의 수익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100억원에 그친 비이자수익상품 부문에서의 수익 창출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조흥은행 역시 판매기법 향상을 위해 이번달 직원 집중교육은 물론 질병보험이나 장기간 병보험 등 제3보험 판매를 위해 각 보험사와 워크숍을 갖고, 4월에는 보장성보험 판매를 위해 보험사와의 제휴를 적극 검토 중이다.보험판매왕 제도 도입과 해외연수,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내걸었다. 국민은행은 실적배당형 상품 등 새로운 상품을 내놓고 고객 유치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우선 소수점포에서만 상품을 판매하는 ‘파일롯 마케팅’형태로 변액유니버설 보험을 출시할 예정이며 2단계 방카상품을 위해 직원교육 강화에 나섰고 IT구축 사업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전북은행도 저축성, 가계성보험판매를 중심으로 이 부분 수익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방카슈랑스가 시행됐지만 아직 은행에서 모든 보험상품을 당장 판매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2007년 4월 이후에는 모든 보험을 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지만 현재는 저축성, 가계성 보험만을 판매, 이를 중심으로 한 수익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방카슈랑스(Bancassurance)는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의 합성어로 은행 등 금융기관이 보험회사의 대리점 또는 중개사로 등록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형렬기자 hrlee@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