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캐스코 정읍공장 15일 첫삽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06.02.09 19:52

캐스코(CASCO) 주물제조공장이 내주 중 정읍제3산업단지에서 첫 삽을 뜬다.9일 전북도에 다르면 캐스코는 주조공장을 오는 15일에 착공해 오는 연말 준공할 방침이다.캐스코 주조공장 건설에는 총사업비 192억원이 투자되며 정읍제3산단 LS전선 동박공장 잔여부지 1만평(연건평 4,600평)에 연산 3만8,000톤 규모다.이 공장에서는 선박용엔진, 공조기, 사출성형기, 풍력발전기 등 각종 산업기계류에 사용되는 주물 제품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캐스코는 LS전선 50%, 삼양중기 37.7%, 두산엔진 12.3% 등 지분으로 3개 기업이 공동출자해 설립된 주물생산업체로 공장건립을 본격화한 것은 지난해 완주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새로 둥지를 튼 LS 전선의 공장가동 상황에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완주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했지만 환경문제를 제기한 주민반대로 진통을 겪으면서 난항을 거듭한 캐스코가 정읍에서 공장착공을 본격화함에 따라 협력 부품업체 10개사도 동반이전을 서두를 전망이어서 2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 연생산액 450억원, 노임소득 125억, 인구유입 200명 등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캐스코는 이에 앞서 이날 정읍시 북면사무소에서 이장 등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장 입주시 친환경 첨단시설을 갖춰 주변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을 밝혔다./김동욱기자 sonbal@sjbnews.com

많이 보는 기사

캐스코 정읍공장 15일 첫삽

새전북 만평

살기 좋은 도시 완주에서 성악의 향기 전해

사전투표하는 시민들

사전투표하는 서거석 도교육감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