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을 전주에서 만나요”

제19회 전국연극제 폐막...전북대표 극단 하늘 은상 영예

-사진있음(9면방에-‘부자유친’)

지난달 24일 제주에서 막을 올린 제19회 전국연극제에서 전북 대표로 출전한 극단하늘(대표 조승철)이 ‘부자유친’(오태식작, 조승철 연출)으로 은상의 영예를 안았다.

9일 오전 11시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에는대구 대표로 출전한 극단 연인무대가, 금상은 강원도 극단 연극사회와 경남 극단 현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15개 지역 대표팀 가운데 은상(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상)을 거머쥔극단 하늘은 주연배우 소종호씨가 개인 연기상(한국연극협회이사장상)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서 전북팀은 지난 99년 극단 하늘의 ‘블루사이공’과 2000년 극단 황토의 ‘자전거’가 금상을 차지한데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이어 열린 폐막식에서는 내년 연극제 유치가 확정된 전북팀이 한국연극협회측으로부터 전국연극제대회기를 넘겨받았다.

/이윤미기자 6mi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