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단체장 만든 주역들 뭐하나?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06.07.27 19:21

지난 5·31 지방선거로 도지사와 14개 시·군 단체장이 탄생했다. 이들의 탄생이 있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다. 단체장 만들기에 선봉에 선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서 무엇을 할까. 선거가 끝난 두달 시점에서 새전북신문이 추적했다.<편집자주>

[김완주 도지사를 만든 사람들은] 김완주 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가 도지사 만들기의 공식적인 실체다. 위원장은 김수곤 전전북대총장이었고 본부장은 박노훈 전열린우리당 사무처장(언론인)이 맡았다. 김 전총장은 선거가 끝나고 명예롭게 일선에서 물러나 있다. 박 본부장은 도외곽에서 도지사의 역할을 보좌할 수 있는 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공기업 개혁 작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명함없이 선거캠프 실무 총괄을 맡았던 정자영 전전주시장비서실장은 일선에서 잠시 벗어나 있다. 도조직개편 이후 도정 실무의 중용이 예상된다. 조직을 총괄했던 김승수 전전주시장비서실장은 이제 도지사 비서실장이 됐다.

정책과 공약을 맡았던 원도연 전주시발전연구원 위원은 전북도의 공식 직함은 받지 않았지만 다음주쯤 정식 발령이 날 예정이다. 기획파트가 예상된다.

기자출신으로 선거캠프에 합류한 강웅철 전도민일보부장은 현재 전북도 공보관(별정 4급)으로 임명됐다. 이창면 전전라일보 기자는 다음주 별정 5급 채용이 예상된다. 공보관 산하 보도지원담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후보를 수행했던 채주석, 전주시장 비서실 근무자 대부분 도지사실로 자리를 옮겼다. 이들은 얼굴이 드러난 사람들이다. 각 시군 조직을 총괄했던 수많은 그림자들은 도청 비서실을 중심으로 자주 얼굴이 보이고 있다.

/심회무기자 shim@sjbnews.com

[전주] 언론인 출신으로 송하진 시장 선거캠프의 사무장을 역임했던 백치석씨(47)의 전주시 입성은 도와 시 조직개편과 맞물려 다소 늦어지고 있다. 송 시장과는 전주고, 고려대 동문으로 핵심 참모역할을 담당해온 그는 공보담당관실 6급 상당 별정직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되어 왔다.

고려대 동문으로 뒤늦게 캠프에 합류해 홍보와 문화정책 입안 업무를 맡았던 김수현 전 전주시평생학습센터 정책기획실장(37)과 송 시장을 그림자처럼 수행해온 우석대 총학생회장 출신 송창대 전 전라일보 기자(31)는 송 시장의 취임과 함께 전주시 비서실에 각각 별정 6급과 7급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밖에도 선거캠프에서 뛴 최윤규(33), 김금주씨(33)는 각각 공보담당관실 별정7급과 핵정혁신팀 계약직으로 채용절차를 밟고 있다.

◇ 전주시장 비서실장

이지성,32세/행정 5급/단체장과의 관계-전주고, 고려대학교 후배

약력-고창 출생
-제4회 지방고등고시 최연소 합격(98년)
-전주시 중화산2동장 역임(2003∼2004년)
-전주시 문화경제국 경제지원과장(2004∼2006년)
-전주시 비서실장(2006년 6월12일∼)

/이윤미기자 6milee@sjbnews.com

[군산] 문동신 군산시장을 만든 주역들은 한마디로 ‘정중동(靜中動)’이다. 선거기간 돌출된 10여명의 주역중 공직에 들어선 이는 현재까진 아무도 없다.

후광을 기대한다거나 시청주변을 찾는 모습도 눈에 띄지 않는다. “자칫 논공행상에 휘말려 문 시장의 행보에 걸림돌이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자세를 크게 낮춘 이들은 대부분 생업에 복귀했고 어떤 이는 지역중소업체에 취업했다. 또 토익시험 등에 매진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이도 엿보인다.

한때 비서실장 1순위로 정·관가에 주목받아온 G모씨(45)도 본업에 복귀했다. 선거캠프 기획팀을 이끌었지만 비서실장은 내부에서 발탁됐다.

G씨는 “인간인지라 조금도 서운치 않았다면 거짓이겠지만 대승적 차원에선 그의 선택이 옳았고 그가 계속 존경받길 바랄뿐이다”고 말했다.

표면상으론 일상으로 돌아간 셈이지만 큰 물줄기를 쫓아 물꼬를 튼 주역들인 터라 언제까지 ‘동(動)’을 꺾고 ‘정(靜)’할는지도 관심사다.

◇군산시장 비서실장

진성봉= 47세, 지방행정6급(일반직) / 군산중앙고, 방통대 행정학과, 군산대 행정대학원 / 총무과 행정혁신담당, 아동복지과, 지역경제과, 기획예산과 / 주요 현안사업과 혁신방안 발굴 및 추진.

/정성학기자 csh@sjbnews.com

[익산] 이한수 익산시장을 만든 사람들로는 단연 국회 조배숙 의원(익산 을)과 그 주변인물들이 꼽힌다.

조배숙 의원은 열린 우리당 시장후보선출을 위한 경선 초반부터 줄곧 이한수 후보(현 시장)를 지지해왔다.

상대후보들로부터 집요한 공략을 받았는데도 초지일관 이한수 시장을 흔들림 없이 지지, 성과를 일구어 냈다.

지역정가에서는 ‘도박’이라고 까지 표현될 정도로 조의원은 승부근성을 발휘한 것.

조의원 사무국장 역할을 맡고 있는 L씨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적인 종합 선거플랜을 짜고 하부조직을 가동하게 하는 등 조의원을 도우면서 이 시장 당선에 일조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L씨는 당분간 사무국장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L씨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K씨도 경선과정에서 자신의 도의원 경선승리보다 시장경선이 더 중요하다면서 살신성인으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K씨는 지구당 일을 도우면서 향후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우병희기자 woo@sjbnews.com

[정읍] 민선4기 강광 정읍시장의 당선을 위해 선거캠프에서 핵심역할을 수행한 측근인사들 중 강광시장 취임과 함께 정읍시청에 입성한 측근은 27일 현재까지 없는 상황이다.

선거캠프에서 주목받는 인사는 당선과 함께 운영된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관리한 황채선(61·전 정읍시청 과장)단장과 이상길(43)실장을 꼽을수 있다.

현재 강광시장 취임과 함께 임명될 수 있는 자리는 별정6급 1자리와 기능직(시장관용차 운전원) 1자리이다. 여기에 민선3기에 만들어진 시민고충처리관(4급상당 위촉직)자리가 비어있다. 시민고충처리관은 시의회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시장의 의지가 좌우하는 자리라는 게 일반적 평가이다.

통상적으로 비서실장직을 위해 임명하는 별정6급에는 이미 시청 내부공모를 통해 행정직 담당(6급)급이 근무하고 있어 향후 임명되는 별정6급은 총무과에서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시장관용차 운전원도 강광시장이 기존의 기능직 운전원중에서 발탁해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취임 한달여가 지난 상황에서도 강광시장의 특별한 언급이 없어 시청안팍에서는 측근인사들간 조율과 고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에따라 6월말 정년퇴직으로 결원이 발생한 5급(과장급) 2자리를 비롯한 승진 및 전보인사가 8월중 단행될 전망이어서 별정직 인사에 대한 강시장의 의중에 귀추가 주목된다.

◇정읍시장 비서실장

이수천(43) 행정6급.

이수천실장은 강광 시장의 취임전인 지난달 29일 신태인읍 산업담당으로 재직중 국소장 및 직속실과장 등의 내부공모추천을 통해 발탁됐다. 총무과 등 주요지원부서 경험이 풍부하고 청내 상하간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1년 정읍시직장협의회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강광시장과는 동향(신태인읍)이다.

/임장훈기자 hoon@sjbnews.com

[김제] 이건식김제시장 당선을 위해 최전방에서 분주했던 가신들이 시장취임과 함께 본업으로 원대복귀해 표면상 평온을 찾은 듯 하다.

5.31일 지방선거 승리의 주역들의 일부는 아직도 선거 후유증으로 묘한 갈등을 보이고 있다. 이시장 당선에 따른 보상심리로 서운한 감정이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특히 선거운동과 함께 그림자처럼 동고동락한 몇몇 측근들은 서운함을 노골적으로 표출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일부 측근들은 아직도 당선자와 근거리에서 측면 지원을 하고 있어 공직사회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선거운동기간 동안 당선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던 캠프진영의 측근들도 이시장 취임과 함께 양극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갈등의 씨앗이 커지고 있다. 측근들 서로 갈등을 표면상으로 표출되고 있지않지만 물밑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켜지고 있다,

/최창용기자 ccy@sjbnews.com

[완주] 완주군의 민선4기에 ‘임정엽호(號)’가 출범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인적 네트워크가 동인이었다. 지방과 중앙정치 무대를 넘나들며 구축한 방대한 인맥이 화력을 집중한 결과다.

이 가운데 국영석 전 도의원은 임 군수 당선의 일등공신이다.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국 전 의원은 ‘대업’을 이룬 후 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소임을 다하다 지금은 고산농협조합장 일에 매진하고 있다.

임 군수와 오랜 지인인 송은규씨(48)도 빼 놓을 수 없는 ‘킹 메이커’다. 선대본부장으로 안살림을 꾸린 송 씨는 이후 인수위원회에서 활약하다 본업으로 복귀했다.

선봉장인 천현수 씨(45)에 대한 군수의 신뢰는 가늠조차 힘 들다. 자타가 공인하는 ‘실과 바늘’. 임 군수도 ‘피만 나누지 않았지 형제’라고 단언할 정도다. 함께 일 하자는 제안을 뿌리치고 서울에서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

그림자 보좌로 입성이 유력시됐던 최형렬씨(42)는 건강이 악화돼 재충전 중이고, 신동근 씨(44)는 수행비서로 동승했다. 최측근인 천광수 씨(47)도 예상대로 비서실장에 중용돼 동고동락하고 있다.

▲비서실장

성명:천광수(47). 별정6급. 임군수와 23년 교분 나눈 사회 선후배. 경력:전북도 공보관실·기획관실 근무, 예원대 겸임교수, 윤철상·김희선의원 보좌관(국회4급)

/완주=김창종기자 kimcj@sjbnews.com

[진안] 송영선군수의 그림자는 단연 정종옥씨( 48·현 부귀조합장)가 거론된다.정조합장은 송군수와는 생사고락을 같이할 정도로 송군수를 잘 안다.

정천면 송군수의 고향에서 같이 지내며 정치 진로에 대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상의하고 대안을 제시했던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누구보다도 송군수의 의중을 헤아릴줄 알고 브레인 역할을 하면서 오늘의 송군수가 있기까지 끊임없는 조언을 해온 사람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와함께 선거 참모로는 전해석씨(54)가 있다.

선거본부장을 맡아 여론의 중심부에서 흐름을 간파해 고려 하도록 도왔다.

그는 또 송군수가 후보 활동을 하면서 불거진 각종 역풍을 잠재우는 역할도 도맡았다.

진안 토박이로 넓은 시야를 갖고 있어 유권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낱낱이 끄집어내 판세에 반영해 우세한 여건을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이와함께 공무원 출신 동창옥씨(46)도 선거 사무장을 맡아 실질적인 역할을 다해 송군수를 만든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다.

◇진안군 비서실장

이름:전형욱, 나이:49

공무원구분:일반행정직

단체장과의 관계:관계없슴

주요경력:주천면 재무계장, 진안읍 산업계장, 의회사무과 의사담당, 재무과 경리담당 역임

/양병채기자 yangbch@sjbnews.com

[무주] 홍낙표 군수의 당선을 도왔던 선거캠프의 주역들은 모두가 흩어져 제각기 갈길을 선택했다.군수 비서실장 자리를 놓고 선거캠프와 군민여론 등 풍문은 무성하게 꼬리를 물었지만 결국 선거캠프에서 비서실장에 입성하지 못하고 공직내부에서 김윤철 비서실장(행정6급)과 태득춘 수행비서(건축7급)를 선택했다.

이처럼 무주군은 전문성을 겸비한 인물이 비서실장을 맡아야 신임군수에게 많은 조언이 되리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런점은 타 자치단체와 비교되는 부분이다.

특히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이용식씨는 무주군과수영농조합 조합장으로 복귀했으며 장용진씨는 개인사업인 성진목재를 운영하고 있다.

이기현, 유준열씨는 서울 등 전주로 떠났으며 유창희, 김윤택씨 등 다수의 지근거리에 머물렀던 인물은 향후 계획을 뒤로 미룬 채 말을 최대한 아끼는 모습이다.

현재 캠프 조직의 모임 등 기타 움직임은 없으며 선거로 인한 마찰 등 미묘한 관계가 눈에 띄지 않는 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주군수에 출마했던 후보들은 최근 활발한 움직임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본연의 사업에 치중하는가 하면 농장 일 등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특히 군수 입성에 실패한 후보들은 선거의 휴우증을 훌훌털고 일어나 제각기 분주한 일생생활로 돌아왔으며 주변정리 등을 이유로 모두가 말을 아끼는 편이다.

이웃과 대화, 친구 및 동창생들과 통화하는 것으로 시작해 찾아오는 지근거리의 사람들과 만남을 갖는 것이 전부다.

각 후보들은 한결같이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섣부른 대답을 피하려는 의도가 엿 보인다.주변 사람들 반응 역시 군수에 출마했던 후보자를 만나기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입장차 등 보이지 않는 갈등을 피하기 위해서다.

지역정서상 이같은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 후보자를 편하게 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5·31일 지방선거에 실패한 군수 후보자들은 최근 가사 및 소일거리로 독서를 하는가 하면 휴유증 등 잡념을 없애기 위해 정치행보를 뒤로 미뤄놓고 있다.

홍낙표 군수를 당선시켰던 선거캠프 주역 5∼6명은 제각기 본연의 직업과 사업에 복귀한 상태다. 선거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이용식씨는 무주군 사과영농조합 조합장을 맡고 있으며 장용진씨는 성진목재를 운영하며 개인사업에 열중하고 있다.

이밖에 기타 주역들은 서울 등 전주로 떠났으며 몇몇 부류는 농업 등 본연의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선거 캠프 주역들은 신임 군수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것이 이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현재 캠프 주역들마저도 정기적인 만남이 없으며 지근거리에서 활동했던 인물 역시 어디서 무엇을 하는 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 김윤철 비서실장 양력

나이 : 47, 공무원 행정6급, 단체장과의 관계 : 특별한 관계 없음, 주요경력 : 전북대학교 졸업 예산계 및 경리계 근무와 감사계장 역임.

/무주=이형열기자 leehy@sjbnews.com

[고창] 이강수 군수를 만든 사람들은 우선 민주당쪽의 인물들이 두각을 나타나낸다.

공식적으로 김동훈 선거대책본부장을 비롯해 성호익 전 군의회 의장이 이번 선거의 큰 가닥을 잡고 이군수를 보좌했다.

특히 공천 잡음으로 어수선 했던 당내 분위기를 김 본부장과 성 전의장이 나서면서 민주당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군민들로부터 얻었다는 평이다. 김 선대본부장은 오랜 당생활로 당원들의 맏형노릇을 하면서 지역내 민심과 여론을 지켜내기도 했다.

선거기간동안 이군수의 수족이 되어 움직인 박종열씨(44)도 숨은 공로자다.

이군수 스스로도 ‘고생 많이 했다’할 정도로 박종열씨에 대한 공을 인정하고 있다.

여기에 이군수와 개인 친분으로 캠프에 뛰어든 문경림 민주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종균(개인사업)씨도 ‘이강수 군수만들기’에 노력한 사람들이다. 또한 선거캠프에서 이 군수의 선거 살림을 맡아온 김종은 전 고창군 부군수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군수의 ‘선거는 선거고 공직은 공직이다’는 원칙론에 따라 캠프출신 중에 공직에 진출한 사람들은 없다.

다만 김종은 전 부군수에 대해서는 고창군이 역점을 추진하고 있는 복분자 사업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장(한시직)이라는 공식적인 타이틀을 주었다.

● 비서실장 이력(사진) : 오영택 51세 일반공무원(행정 6급) 단체장과의 특별한 관계 없음, 주요 경력 군청 재정과, 2004년 1월 비서실장

/박제철기자 jcpark@sjbnews.com

[장수] 장재영 군수를 만든 주역들은 어려웠던 시절 JC활동을 같이했던 선후배 동료들의 공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읍면별 지역인사들의 인물론, 정책론에서의 평가가 결정적인 역할이 됐다. 지역에서 두터운 인맥을 유지하고 있는 김상두 전 군수의 지원도 큰 힘으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전 의료보험조합장 강석천씨 등 선거기간내내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재선의 영광을 가져다 줬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장 군수가 재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타 지역과의 차별화 된 선진영농이 가시화 되면서 농민과 농민단체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단연 교두보가 됐다.

●비서실장 : 김선만씨(45·사진)는 민선 4기들어 처음으로 별정직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인물. 장재영 군수와 특별한 인연은 없으며, 도내 일간지에서 15년여동안 기자생활을 한 정통 언론인 출신이다.

특히 무·진·장 지역에서 JC회장을 역임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통해 맺어진 인맥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기종기자 yukj@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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