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 승인 2000.10.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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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단> 제목: 강건너 불, 학교체육 생활체육 활성화

<체육진단> 제목: 강건너 불, 학교체육.

 

‘학교체육 외면하는 도교육청과 도체육회는 각성하라’

기본교육프로그램인 정규 체육시간마저 입시위주의 학교행정으로 잡아먹은 현 학교체육의 실태와 진상을 놓고 일선 체육인들과 교사들이 부르짖는다.

도체육회는“학교체육의 경우 교육청 소관이다”라는 이유로 나 몰라라 하는 행태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고 도교육청은 “여타 교육행정만도 정신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부분까지 꼼꼼하게 신경을 쓸 수가 있느냐, 대학입시 교육이실패하면 학부모한테는 물론 여타 상급기관과 언론에 방망이질을 당할 것이 뻔한데…”로 일관한다.

결국 학교체육은몇몇 엘리트 선수를 상대로 한 훈련과 지원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강건너 불이다.

도내 체육계원로 서준용씨(78)는 “지금의 전북체육은 일부몇사람의 체육일 뿐 전북도민들의 체육이 아니다”며 “최소한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다. 초.중.고등학교 체육에 도민들이 모두 관심을 가져주었고 이를 기반으로전북체육의 중흥이 있을 수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각 종목에서초.중등부 선수들이 없어 고민하는 현실 또한 이를 잘 대변하고 있다. ‘선수 저변 확대’나 ‘선수확보 비상’이라는 말로 대표되는 체육계의 심각한 속앓이도 바로여기에 있다.

관심 없는곳에 결코 호응이 있을 수 없다. 학생들과 학부형들의 체육에 대한 관심이나 선호도는 그야말로 바닥권이다.

“설령 우수한 소질이 있고 자질이 충분한데도 불구하고이 같은 현실에서 누가 선수생활을 하려고 하겠는가”하는 한 일선 체육교사의 진심어린 충고를 따끔하게 알아 들어야 한다.

반면 생활체육은최근 상당한 상승세를 타며 저변확대와 참여인식제고, 체계적인 대회 기획과 운영 등이 눈에 띤다.

전라북도생활체육협의회(회장 유홍렬)와 전주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완주), 그리고 각 시.군 단위 생체협 및 동호인 클럽 등이 주축이 돼 구체적인사업들이 속속 기획돼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종목별로연합회를 조직하고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는가 하면 가족생활체육캠프나 동호인.클럽대항의 활발한 대회 개최, 생활체육기금조성등이 그렇다.

시민건강과건전한 의식을 배양한다는 취지를 갖고 추진되는 전주시 생체협의 1인 1종목 생활체육 활동 추진도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의숙제는 보다 체계적이고 빈틈없는 생활체육 시민인식제고와 저변확대를 통해 선진 생활체육 문화를 창달하고 정착시켜 나가는 것이다.

/이형렬기자 hrlee@sjb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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