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세계적인 골프스타 ‘Nick Faldo(닉 팔도)’진안 방문

기사 작성: 양병채기자 - 2006.11.23 18:04

세계적인 골프스타 ‘Nick Faldo(닉 팔도)’가 진안리조트에 조성되는 Faldo Course의 현장실사를 위해 23일 진안군을 방문했다. Nick Faldo는 영국 출생으로 1976년에 프로에 데뷔해 마스터스 3회 우승, 브리티쉬 3회 우승한 세계적인 골프스타다. 그는 또 2007년부터는 6년간 미국 CBS방송의 골프 해설자로 계약돼 전 세계 골프팬들을 위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날 Nick Faldo는 진안리조트개발(주)에 출자하고 있는 진안군을 방문해 송영선 군수 및 군 관계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자신이 설계를 맡고 있는 진안리조트 개발사업의 Faldo Course 현장을 둘러봤다.
　
성수면 용포·좌포·중길리 일원 총면적 344만3,000㎡에 1,590억원을 투자해 조성되는 진안리조트는 회원제 골프장 18홀, 대중골프장 18홀, 스키장, 승마장, 호텔, 콘도,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진안리조트는 사업추진을 위해 진안군과 민간기업이 공동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인 진안리조트개발(주)을 설립, 토지 매입중에 있다.

△닉 팔도(Nick Faldo)

"진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시설되는 골프장의 설계상황을 돌아보고 싶어 방문했습니다."
세계적인 골프스타 닉 팔도(Nick Faldo· 48)가 23일 진안에 들렀다.
　
닉 팔도는 진안리조트 관계자들과 함께 군청을 방문해 군수 및 관계공무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 진안리조트개발사업의 Faldo코스 현장 실사를 해 본뒤 구체적인 투자 범위 및 추진 등을 종합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닉 팔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진안에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세계적인 골프장을 조성해 보고 싶다”며 “현장을 면밀히 돌아보고 서울에서 열리는 사업설명회에서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진안리조트에 투자를 위해 현재 100여명의 투자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고 구체적으로는 70여명이 엄선돼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침체돼 왔던 진안리조트가 보다 생동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반 뒷받침을 다해 나갈 것임을 표명하기도 했다.
　
또 “내년부터 6년간 미국 CBS방송의 골프해설자로 계약돼 있어 바쁜일정이지만 진안리조트의 개발과 관련, 관심사로 생각해 짬을 내 방문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양병채기자 yangbc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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