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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만 짓다 나라살림 빚더미"

새만금 등 전국 신공항 백지화 촉구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05월 26일 16시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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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들이 여야 대선 후보자들을 향해 새만금 신공항, 제주 제2공항, 인천 백령 공항 등 전국 신공항 건설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새만금신공항백지화공동행동,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등 전국신공항백지화연대는 26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다할 수요조차 없는 신공항 건설사업은 환경 파괴이자 예산 낭비에 불과하다”며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전국 공항 15곳 중 군산(0.8%·이하 2023년 기준 활용률), 무안(1.1%), 사천(1.1%), 원주(1.2%), 포항·경주(1.5%), 양양(3.3%), 울산(5.3%), 여수(8%), 광주(9.4%), 대구(14.4%), 청주(16%) 등 11곳의 활용률이 밑바닥인데다 한해 1,400억 원대에 달하는 적자만 누적되는 실정”이라며 “이런 적자 공항도 모자라 전국 곳곳에 10개의 신공항을 더 짓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문제의 신공항들을 건설하는데 필요한 비용만도 40조 원이 넘다보니 공항 짓다가 나라 망하게 생겼다는 한탄마저 절로 나올 지경”이라며 “대선 후보들은 소중한 혈세를 탕진하고 소중한 생명을 죽이는 불필요한 공항 건설이 아닌 기후붕괴로 인한 재앙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평화를 지키겠다는 약속을 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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