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으면 찾을 것이요,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이 구절은 Hi ! 동진 포테이토 라는 명칭의 부안군 공직자들이 모여서 만든 스터디그룹의 슬로건이다.

최근 부안군은 공직자 개인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하여 스터디그룹을 구성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스터디그룹을 구성한 결과 5월말 현재 36개 그룹에 344명의 회원이 구성되는 성과를 거뒀다.

스터디그룹은 자율적으로 이루어졌고 직렬과 직급, 군과 읍면을 초월하였으며 중견공무원과 신규공무원이 혼합되어 구성됐다.

이는 김호수 부안군수가 강조하는 화합과도 일맥상통하고, 서로간의 소통이 강조되는 요즘 트렌드에 맞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구성된 36개의 스터디그룹 중 컬쳐 쇼크, 솔로몬 로펌, 지사연(地思聯), 웅연조대(熊淵釣臺), 행복바이러스, 줏대잡이들, 무녀리 등 다양한 연구활동 분야의 몇몇 명칭도 재미있다.

부안군은 자율적으로 구성된 스터디그룹을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모임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발굴된 아이디어를 부안군 종합개발계획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김호수 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부안발전 중장기 기획단』을 10명 내외의 외부전문가로 구성하고 평가체계를 구축하여 우수 스터디그룹에게 해외배낭여행 우선 선발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호수 군수와 스터디그룹 대표와의 간담회를 6월초에 개최하여 활성화 방안 등을 토의할 계획이다. 군은 이어 연구활동 및 워크숍 비용 지원, 그룹별 연구과제와 동질성 있는 실과단소와 결연, 각계각층의 전문가 영입 및 유기적인 관계 형성 등 다각적인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부안=장용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