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와글와글 사이버] 전라북도교육청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01.08.28 15:18

▲강제적인 자율학습(?)이 싫으면 전학가라니...전주 덕진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남진우라고 합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이유는 우리(학교의 명예가 있으므로 저희를 쓰지 않겠습니다)학교가 강제적으로 자율학습을 시키기 때문입니다.이미 졸업을 한 3학년 선배님들부터 우리들까지 3학년들은 6시까지 2학년은 5시, 1학년은 4시 30분까지 자율학습을 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학생들의 의견은 전혀 포함되지 않은 강제적인 자율 학습입니다. 강제적이니 자율학습도 아니죠. 학교가 공립이 아닌 사립이기 때문에 이사장님이 마음대로 정하신 거라고 들었습니다. 학교의 성적을 위해서 그런다고 하더군요.하지만 사실상 6~7교시이후 자율학습 시간을 50%라도 활용하는 사람은 얼마 없다고봅니다.대부분 숙제, 밀린 노트정리 등등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제가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니까 자율학습은 원래 해서는 안된다고 들었습니다.덕진중학교는 자율학습을 안하는 다른 학교보다 성적이 많이 뒤쳐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리 전주시에서 상위권 안에 들지만 전국적으로 따져보면 그것도 자랑스러운 결과는 아니고 전주시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지는 못합니다. 학교 아이들이 이런 점에 대해서 불만이 너무너무 많은데 학교에서는 전혀 들어주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전학을 가라고 합니다. 전학이 쉬운 것도 아닌데 그런 소리들을 하니 너무 화가 납니다. /작성자 남진우 조회수 12▲학교발전 아랑곳하지 않는 인사발령이리여고 1학년 학부모다. 아시다시피 익산 지역에서는 2~3년 전부터 이리여고 지원 학생이 별로 없다. 물론 우리 아이도 밀려서 갔다. 처음에는 아이도 나도 속상했지만 교장선생님의 열의와 정성에 안도감이 조금씩 생겼다.그런데 아이가 학교에서 오더니 교장선생님께서 이리고등학교로 가실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기가 막혔다. 만약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무시 할 수 없도록 실력 행사를 하도록 조치를 취하겠다. 내 생각에는 한 학교에서 일년반만에 인사를 하는 것은 기본도 모르는 지극히 상식도 없는 탁상 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교육의 기본이 무엇인지, 무엇이 1순위인지 생각들은 하고 있는지, 첫째 학생들이 손해를 보아서는 안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런 다음에 주변여건도 고려해서 옛날의 이리여고 명성을 찾도록 노력하는 교장선생님을 이리여고에 계시도록 하는것이 최선이라 하겠다. 관계들의 성의있는 답변을 바란다. /작성자 김경희 조회수 159▲교감발령 순서에 입각해야...요즘 도내 각 신문과 방송에 교감 미발령자에 대한 내용이 자주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저는 승진에는 처음부터 생각이 없어 관심이 없습니다만 교감연수를 받기 까지는 현장에서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였기에 교감연수를 받고 교감 자격까지 받았으리라 생각됩니다.먼저 자격을 받았다고 먼저 발령을 내달라고 하는 것은 어찌보면 때를 쓰는 것 같기도 하지만, 학교현장에서는 대부분 긍정적입니다. 먼저 받은 사람이 먼저 발령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점수가 낮다고 능력이 낮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작성자 최남권 조회수 139▲전주 서일초등 김강표 어린이의 선행을 추천합니다저는 30대 주부이자 가구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중복때 서신동 동아 아파트에 살고 있는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아파트 주변에다 지갑을 흘려 잃어 버렸습니다.제지갑에는 100만원짜리 수표 한장과 만원권 몇 장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만한 돈을 그대로 다 찾은 것은 물론이거니와 그 지갑은 수첩식 지갑이어서 저의 고객들 전화 번호와 거래처에 관한 정보들이 적혀 있는 것이었기에 그 지갑을 찾게 된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이었습니다.그 지갑을 찾아준 이는 전주 서일 초등학교 6학년 5반에 다니고 있는 김강표 라는 남자 어린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김강표 어린이집으로 전화를 하여 고마움을 조금이나마 표하고싶었지만 그 어린이나 어린이의 어머님께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괜찮다고 하여 하는 수 없이 강표 어린이에게 말로만 고맙다는 인사만 한뒤 전화를 끊었습니다.저는 지갑을 어린이가 찾아 주었다는 것에 대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저도 두 아이를 기르고 있는 엄마로서 강표 어린이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서 이러한 선행이 자기자신에게 큰 자부심으로 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살수 있다면 얼마나 세상이 아름다워질까를 생각하니 그냥 있을 수만은 없어서 이렇게 교육감님께 글을 올립니다. /작성자 김경심 조회수 59 /정리=박용근기자 yk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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