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국 생활한방]비만의 한방치료(2)
[조한국 생활한방]비만의 한방치료(2)
  • 새전북신문
  • 승인 2009.05.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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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을 유발하는 가장 나쁜 음식으로 지방과 탄수화물을 듣다.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바로 체내 지방으로 축적돼 간에 쌓이면서 지방간을 비롯한 체지방이 되고, 탄수화물은 체내에서 포도당으로 변해 지방이 형성된다.

지방이 많은 대표적인 음식은 햄버거, 피자, 빵 같은 패스트푸드(Fast Food)인데, 이들에는 여러 가지 맛을 내는 조미료와 색깔을 내는 색소 및 향신료 등이 들어있다. 물론 패스트푸드 음식물들도 체내에 들어와서 바로 지방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음식물을 섭취할 때 바로 지방을 굳게 만드는 차가운 음료수, 예를 들면 콜라와 얼음을 같이 먹음으로써 지방이 굳어 비만이 되는 것이다.

100세 장수노인들은 “음식을 가리지 말라!”고 한다. 즉 몸이 따뜻해 소화와 배출능력이 좋은 사람은 굳이 음식을 가릴 이유 없이 지방질이 많은 음식도 체내에서 에너지화 시켜 지방을 저장시키지 않기 때문에 비만이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몸이 차가워 소화와 배출능력이 약한 사람은 지방질이 아닌 채소나 야채, 과일 또는 생수만 마셔도 체내에서 지방대사를 하지 못해 비만을 야기한다.

비만인 사람들의 식생활 습관을 보면 아이스크림, 차가운 콜라, 시원한 맥주 등을 즐겨 먹고 마신다. 뱃속에 얼음같이 차가운 음식이 들어오니 뱃속의 기름이 열과 함께 바깥으로 나와 굳어 비만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비만인 사람은 배가 차갑고 혈액순환이 안 되며, 심장이 약해 체내의 체열(體熱)대사 활동이 떨어져서 몸 안으로 지방을 저장하게 된다. 반면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사람들은 지방의 대사열을 바깥으로 잘 분산시켜서 체내에 지방을 축적하지 않는 열 체질인 사람들이다.

그런데 이때 기름기나 지방만 차가워져서 굳는 게 아니다. 설탕이나 꿀도 차가워지면 굳어지게 되고, 초콜릿이나 사탕 등도 마찬가지다. 즉 지방 외에 모든 음식물도 차가워지면 지방같이 굳어버리게 되고, 단단해진 물질들이 장벽에 달라붙게 되어 숙변(宿便)을 만들어 똥배가 앞으로 튀어나오게 된다.

비만을 예방하는 바른 식사 방법은 식사 전에 뜨거운 물이나 청국장 등 국물을 한 잔 마셔 뱃속을 따뜻하게 해서 어떤 음식이 들어오더라도 소화시킬 준비를 해놓고, 식사 후에는 먹은 음식이 위와 장과 간에 차갑게 굳어지지 않도록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비만의 두 번째 주요 원인은 많이 먹는 것이다. 많이 먹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뇌기능의 장애로 뇌의 중추신경에 영향을 받으면 절제(節制)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과다하게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고, 과다하게 섭취된 음식은 바로 지방으로 변화하게 된다.

즉 한방에서 말하는 음양오행의 균형이 중요하다. 다시 말하면 심장은 심장대로의 혈액순환과 에너지 대사기능을 원활히 수행하고 대뇌의 중추신경은 중추신경계의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한다면 체내는 음양(陰陽)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체내에 과다한 지방이 축적되지 않는다.

평소에 몸을 따뜻이 하고, 신체를 움직이는 동력인 오장육부(五臟六腑)를 과로하게 만들지 않고, 충분한 휴식과 긍정적인 사고로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써 대뇌중추신경계에 나쁜 영향만 주지 않는다면 비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다.



/조한국(조한국한의원 원장223-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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