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미술작가 육성프로젝트 실시

기사 작성: 이혜경 기자 - 2009.08.11 18:06

도내 미술작가 육성 프로젝트 ‘수도권 전시지원사업’이 첫 물꼬를 튼다.

‘수도권 전시지원사업’은 중앙과 지역의 문화예술분야 예산을 공동재원으로 해서 지역문화예술의 경쟁력과 도내 작가의 창작역량 강화를 제고하기 위한 것. 전북출신 작가로서 3년이상 도내에 거주하며 활발히 활동한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올해 1월 공모를 통해 30명을 접수한 결과 심사위원회를 통해 5명을 선정했다.

선정 작가로는 한국화가에 김학곤, 박성수, 서양화에 조헌, 조각가에 엄혁용, 채우승 작가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라북도 공동재원으로 개인당 2천만원씩 지원받는다.

‘수도권 전시지원사업’은 12일 성북동 스페이스 캔에서 채우승씨의 ‘여정(餘情)-나무·여신’전을 시작으로, 한국화가 박성수 개인전, 서양화가 조헌의 개인전과 조각가 엄혁용의 개인전이 26일부터 9월 초까지 인사동 노암갤러리와 덕원갤러리 등에서 각각 전시회를 갖는다.

예술진흥담당자 최덕주씨는 “수도권 전시지원사업은 사업성과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하여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평가해 내년도 사업에 평가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라며 “도는 도내 미술작가의 창작활동에 대한 획기적인 지원인 만큼 사업의 성과와 실효성을 면밀히 분석해 차기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white@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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