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극장가에선 어떤 영화가 승전보를 울릴 것인가. 성급하지만 서울에선 ‘봄날은 간다’, 지방에선 ‘조폭 마누라’가 뜰 것이라는 예측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달 29일부터 10월3일까지 이어지는추석연휴에 맞춰 한국영화 ‘봄날은…’과 ‘조폭 …’이 개봉된다.

특별히 눈에 띄는 외화가 없는 올 추석은 이 두 편의 대결로 승부가좁혀질 양상이다. 워낙 치열한 극장 확보전이 펼쳐지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스크린 수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네마서비스에서배급하는 ‘봄날은 간다’는 현재 서울 39개관, 전국140개관 정도를 확보했고, ‘조폭 마누라’의 경우 서울 최소 38개에서 최대43개관, 전국 160개관 정도를 내다보고 있는 상태다.

전주에서는 아카데미 극장에서 ‘조폭 …’을 시네21에서 ‘봄날은 …’을 각각 선보인다.

전주 극장가에는 이외에도 9월초 가을시장을 겨냥해 개봉한 ‘신라의 달밤’ ‘엽기적인 그녀’ ‘베사메무쵸’ 등이 추석연휴에도 연속상영 된다.

전주 덕진공원과 삼천둔치 등 시내 야외극장에서도 추석특선을 준비하고 시민들을 맞는다.

전주덕진공원에서는 9월 29일과 10월2일 밤8시20분 애니메이션 ‘슈렉’과한국영화의 흥행성을 확인한 작품 ‘쉬리’를 전주시민들에게 선사한다.

또 삼천둔치에서는 9월30일과 10월1일 밤8시 ‘슈렉’과‘미이라2’를 각각 상영한다.

△조폭마누라

상영관: 전주 아카데미 1,2관

주연: 신은경 박상면 안재모 김인권

김독: 조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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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

상영관: 전주 시네 21 제3관

주연: 이영애 유지태

감독 허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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