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소리문화전당 개관10주년 특별 사진전

기사 작성: 박아론 기자 - 2011.04.03 15:47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5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장에서 ‘무대, 사람 그리고 유백영’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전시될 사진은 유백영 작가의 작품으로, 그의 렌즈를 통해 지난 10년을 돌아본다.

이에 전시회는 ‘소리전당은 모든 곳이 무대이다’, ‘세계를 소리전당의 무대에서 본다’, ‘무대는 우리들의 학교이다’, ‘사람들이 있어야 무대도 있고 배우도 있다’고 주제를 4개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영화제 중 자원봉사자들의 준비과정이 담겨있다. 그들의 진지함과 열정, 영화제에 대한 사랑이 카메라 밖으로 표출된다. 또 소리축제 중 연주자들과 시민이 한데 얽혀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도 소개된다. 그 주제에 맞게 소리전당은 어디든지 자연스럽게 무대를 형성하고, 자연스럽게 공연, 혹은 전시가 가능하도록 한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2003년 이무지치 실내악단 내한 당시 3층 2037석이 모두 메워져 있는 모습, 베를린 교향악단과, 칼포스터 합창단의 순회공연, 이탈리아, 미국, 호주,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예술인들의 열정이 소리전당을 통해 표출된 모습을 담았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디디엘 앙드레 지휘자가 꼼꼼히 곡해석을 하는 모습부터 소리전당 청소년 교향악단이 열심히 공부를 하는 모습을 통해 소리전당에서 흘러나오는 미래 꿈나무들의 학구열을 그렸다.

네 번째 섹션에서는 1시간 공연을 위해 몇 시간, 몇 달간을 준비하고, 공연 후 감동의 순간을 선보인다.

한편, 유백영 작가는 지난 2001년 소리전당개관기념 전국사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후 지난 10년간 소리전당과 그 세월을 함께한 1인으로, 소리전당은 그를 통해 소리전당을 거쳐간 예술인들과 예술단체를 조망해 볼 예정이다. /박아론 기자 aron@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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