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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남매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00.12.20 20:36
고창남매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김해선 일문일답 -범행동기는?▲세상이 싫고 죽고 싶었다.  -평소 피해자와 알고있었나?▲전혀 모르는 아이들이다. -범행에 사용된 도구는?집에서 쓰던 칼과 노란노끈이다. -어떻게 범행대상을 지목했나?▲이리저리 방황하다 사건장소에서 소주를 먹고 잠들었다 깨어보니 어떤 여학생을 보고 따라갔으나 술이 너무 취해 따라가지 못하고 한참 그 자리에서 앉아있다보니 남매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바로 뒤를 쫓아갔다. -살해당시 피해자가 반항하지 않았나?▲먼저 남동생을 길 옆으로 밀치고 왼손으로 목졸라 숨진 것을 확인하고 여학생을 인근 야산으로 끌고 가서 범행을 저질렀다.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했나?▲….. -고창은 언제 왔나?▲지난 94년 외항선을 탔었다. 99년 11월 하선해 고창에는 지난 7월 왔다. -현재 심정은? ▲…. 자고 싶을 뿐이다. 가족들에게 알리지 말고 현장검증시 수갑을 채우지 말라. 

새전북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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