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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희 의원“손학규 대선 예비후보 지지"


기사 작성:  강영희 기자 - 2012.08.09 18:42
국회 전정희(민주통합당 익산을) 의원이 손학규 대선경선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전 의원은 9일 정세균 후보와 만나 송구스러움을 전한 뒤 “이춘석 의원과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도내 유일한 여성 국회의원인 그는 그동안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전정희 의원은 손학규 후보측의 전북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전발연에서 근무하면서 손후보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전제한 후 “당시에는 정치에 뜻이 없어 정치적으로 돕지 못했지만 최근 강원도에서 열린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여성정책 문제에 대한 손후보의 정리된 해박한 지식에 놀랐다”면서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익산이 안고 있는 정치적인 갈등 문제도 손후보 캠프행을 결정케 했다. 전정희 의원은 “익산은 그동안 의원간, 의원과 단체장간 반목과 분열이 지속돼 왔다”면서 “익산갑 지역의 이춘석 의원과 함께 손 후보를 지지하면서 익산 지역 민심을 한데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전 의원의 손 후보 캠프행에 따른 정치적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전 의원은 홍일점으로서 여성계의 지지를 도출할 수 있는데다 익산 지역의 정치적 통합에 따른 세확산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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