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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협동조합 국제 컨퍼런스 다음달 2일 열려…외국 전문가 등 초청 토론회

기사 작성: 최홍욱 기자 - 2012.09.25 21:53

협동조합 국제 컨퍼런스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협동조합으로 지역개발하라’는 주제로 도내 일원과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라북도 협동조합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최근 세계경제 위기와 양극화 심화로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면서 협동과 연대를 통한 선순환발전으로 협동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개최되는 국제컨퍼런스는 지역사회가 협동조합의 역할과 실천과제를 찾고 이를 종합해 서울에서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 위해 개최된다.

첫 날인 2일에는 전주와 완주, 임실에서 성공한 외국 협동조합 관계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토론회를 갖는다.

전주시청에서는 협동조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길이라는 주제로 캐나다 퀘벡 연대협동조합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 퀘벡 연대협동조합연합회 전 사무총장인 제라르 페론(Gerard Perron)가 참여한 지역토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 전주시사회경제네트워크는 전주시 지역경제 현황과 발전방향을 발표하고 협동경제 조직 현장방문이 이뤄진다.

같은 날 완주군청에서는 스페인 몬드라곤의 경험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논의되고 몬드라곤 대학 아이나지오 아리리자(Inazio Irizar)교수를 초청됐다.

임실군청에서는 이탈리아 트렌티노의 경험을 통해 협동조합과 농촌경계 활성화 방안의 길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이탈리아의 유릭시(EURUCSE) 연구소 사라 데페드리(Sara Depedri) 선임연구원이 참여한다.

둘째 날에는 전북발전여군원 대회의실에서 협동조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마지막 날 4일에는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에 모여 지역토론회에선 논의된 내용을 종합하고 공동 실천을 모색하게 된다. 행사 마지막에는 전국에서 모인 전문가와 함께 협동조합으로 지역 개발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토론과 함께 ‘전북협동조합 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 최홍욱기자 ico@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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