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이코리아 전북비엔날레 (The 1st Ecorea Jeonbuk Biennale)가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완주군청를 비롯 국제벽암미술관(-2013년 5월 13일) 등에서 열린다.

‘친환경 삶(Eco Life), 친환경 세계(Eco World)’를 주제로 생태적인 삶을 지향하고, 살아온 터전을 중시하는 컨셉으로 기획, 40여 개국 50여 명의 외국작가와 300여명의 국내 작가들이 3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비엔날레는 국내외 작가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없애고, 작가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재능나눔 행사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뿐만 아니라 전시 행사의 정적공간과 더불어 전라북도 지역의 삶의 터전과 명승지, 도민과 함께 현장 속의 작품 활동, 세미나를 병행 추진하게 되는 한편 최초로 국내외 작가가 한데 어우러져 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전북 지역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때문에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작가들의 현장 스케치 활동을 통해 새만금, 부안 마실길, 익산 미륵사지, 진안 마이산, 완주 로컬 푸드, 와일드푸드 축제 등 생태, 문화, 마을, 축제 등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외국의 작가로는 중국 회화에 동기창(董其昌) 제백석(薺白石),이가염(李可染), 서비홍(徐悲鴻) 조각에 천원링, 아르헨티나에서는 한국계 김윤신 등 세계 유수 비엔날레 및 국제전에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는 최고의 유명작가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박남재, 이남찬, 이광수, 황순례, 박대성, 임옥상, 박대성, 이이남, 진시영, 이매리 등 300 여명의 국내 유명작가들이 함께 참여, 현대와 전통이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회화, 입체, 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선보인다.

한국화가 류일선씨가 조직위원장과 총감독을, 채종기씨 역시 공동 총감독을 맡았다.

류감독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세계평화미술대전 국제분과 위원장, IAA82개국국제회의 한국대표, 한국미술협회 국제교류위 아태부장 겸 이사. 기획정책위원, 북경올림픽미술대전, 아주예술제 한국 대표 참가, 한중일영수회담 특별전, 상해엑스포 특별전, 여수엑스포 기념 한중일전 기획 및 총감독,대통령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채감독은 광주비엔날레, 세계도자엑스포 등지에서 전시 기획에 참여한 바 있으며, 광주시립미술관에서 학예연구실장을 역임, 현재 은암미술관 관장, 사단법인 동아시아미술교류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