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결점없고 탄탄한 구조 인상적

제2회 전북소설문학상 노령 소설가‘수레국화꽃’선정

기사 작성: 이종근 기자 - 2012.11.12 20:52

전북소설가협회(회장 김상휘)는 제2회 전북소설문학상 수상자로 노령씨를 선정했다. 수상작품집은 단편소설 ‘수레국화꽃’이다.

한상윤 심사위원(소설가)은 심사평을 통해 “‘수레국화꽃’은 단편소설로서 소설구조가 탄탄하고 기법에 있어서도 특별한 결점이 눈에 띠지 않는다”고 말했다.

작가는 전주출신으로 2002년 동서커피문학상, 2005년 공무원문예대전수상, 2006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2009년 장편소설집 ‘파도타기’와 2011년 창작소설집 ‘바람의 눈’을 상재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소설가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상식은 12월 중순에 열리며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김회장은 “전북소설문학상을 잘못 이해하면 누가 누구를 심사하고 누구를 먼저 주어야하는지, 그리고 잘못하면 결국은 나눠먹기식 상이 될까 고심 끝에 당 해 년도에 ‘전북소설’에 발표한 순수한 작품만을 대상으로 삼았다”며 “침체된 지역 소설가들에게 창작의욕을 북돋기 위해 원로 소설가들과 상의 끝에 전북소설문학상 운영위원을 설립, 제정했다”고 밝혔다.

전회장은 지난 2011년부터 ‘전북소설문학상’을 제정, 전북지역 소설시장에 새바람과 활력소를 불어넣고 소설가들에게 자극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전북소설동인 활성화 차원에서 작가들에게 10년 전부터 원고료를 지불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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