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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예술문화발전에 박수를

■제16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수상자 선정
 
(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와 (주)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이 수여하는 ‘제16회 전북예총하림예술상 수상자로 수필가 김순영씨 등 6명이 선정됐다.

23일 오전 11시 전북예총회장실에서 장명수 전 전북대총장(전북예총 10대 회장)과 김남곤 전북일보사장(전북예총 18~19대 회장), 안홍엽 필AD사장(하림그룹 대표) 등이 심사, 이같이 선정한 것.

전북예총하림예술상 본상 수상자는 수필가 김순영씨를 비롯, 판소리의 김명신, 합창지휘의 김성지, 건축 디자인의 이자, 한국 무용의 최선, 공예의 강정이씨 등이다.

김순영씨는 전북여류문학회 창립 초대 회장, 전북수필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수필집 ‘꼭 하고 싶은 이야기’등 6권을 발간했으며 전북문학상, 전북문화상, 풍남문학상, 한국수필문학상, 백양촌문학상, 한국기독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도서관과 군부대에 장서를 기증하고, 소년원에서 백일장을 개최하는 등 폭넓은 문학 활동으로 전북문단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명신씨는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흥부가 지정을 받았으며, 공주전국판소리명창대회 장원(대통령상), 동초제 적벽가, 춘향가, 흥부가, 수궁가 완창 발표회는 물론 판소리 완창 발표회 등 크고 작은 공연과 후진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주교육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김성지씨는 전주시립합창단, 예술병원, 교원합창단, 세실여성합창단 상임지휘자를 거쳐 (현) 장로합창단 상임지휘자로, 목정문화상, 전라북도 문화상, 전주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이자씨는 건축사사무소 건축사, 건축사협회 이사로, 전북대, 전주대, 병원 등 도내 주요 건물 설계를 했으며, 전주비전대, 우석대, 호원대 건축학과 겸임교수, 제28회 국전 건축부분 특선, 한국건축문화 대상, 전라북도지사 표창 2회 등을 수상했다.

최선씨는 전북무형문화재 제15호 호남살출이춤 보유자로, 전라북도 문화상, 전주시민의장 문화상, 대한민국무용제 우수상, 개천예술제 특장부문 대통령상 등을 수상했으며, 우리나라 무용계의 산 증인으로 고령임에도 불구, 후학을 지도하면서 제자들이 전국에서 명성을 날리는 등 지역 무용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정이씨는 전북공예가협회 이사장, 원광공예가협회장을 역임하고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북도립미술관 작품 수집 위원, 제1회 전북현대작가상, 28회 전북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했다.개인전 7회, 초대전 및 기획전 30 여회를 치른 작가는 원광대, 군산대 출강, 한국공예문화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전북예총하림예술상 공로상 수상자는 연극인 최경성, 수필가 김춘자, 서양화가 이건옥, 아동문학가 이갑록, 무용가 염광옥, 익산목발노래보존회 등에게 돌아갔다.

전북예총하림예술상은 매년 예술문화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큰 예술인 및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2백만 원, 공로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4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2월 12일 오후 3시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열린다. 이종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