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백 협동조합 생존율 일반기업의 두 배
퀘백 협동조합 생존율 일반기업의 두 배
  • 임병식 기자
  • 승인 2012.12.12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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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협동조합 선진지 캐나다 퀘백 주 가보니
협동조합 기본법 발효 12일째를 맞아 완주 한우협동조합, 남원 다문화협동조합, 전북 농공단지협동조합 등 3개 협동조합이 설립을 신청했다.

협동조합은 일자리 창출과 창업, 근로자 계층이 당면한 복지 사각지대 해결을 통한 양극화 완화와 사회 갈등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 협동조합 선진국의 성공 사례에 비춰볼 때 전북형 협동조합이 성공 모델로 자리잡으려면 행정 간섭을 최소화하고 직접적인 지원 대신 협동조합이 뿌리 내릴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관련 기사 5면> 새전북신문은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에 맞춰 북미지역에서 협동조합을 가장 먼저 도입한 150년 역사의 캐나다 퀘백, 몬트리얼, 벤쿠버 현지 취재를 통해 전북형 협동조합의 방향을 가늠해 본다.

캐나다는 9,000개 이상 협동조합에서 15만 5,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협동조합 선진지역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전체 인구의 85%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퀘백주(800만명)는 주민 70%가 1개 이상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활동 중이며, 퀘백주 비금융권 협동조합은 연간 115억 달러(14조원) 경제 규모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의 12% 상당을 차지하며 버팀목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1960년 최초로 협동조합 관련 부서를 설치, 협동조합 육성에 주력해 온 퀘백 주정부는 협동조합을 지역개발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결과 최근 3년동안 캐나다에서 설립된 협동조합의 60%가 퀘백에서 창립됐으며, 1999~2009년까지 10년동안 캐나다 전체에서 협동조합이 창출한 일자리 37%의 절반에 해당하는 15.5%를 창출하는 등 성공 요인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퀘백 주정부 미쉘 클레망 협동조합개발과장은 “퀘백지역에서 협동조합은 고용 창출과 지역개발에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퀘백에서 협동조합 생존율은 일반 기업에 비해 두 배 이상 높고 특히 가정내 서비스, 보건, 비지니스 서비스 분야 등 사회적 경제 영역과 상호 보완하며 주요한 해결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임병식 기자 montlim@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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