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산 영도 며느리 전정희 의원 부산 영도 며느리 전정희 의원

기사 작성: 강영희 기자 - 2013.04.22 18:21

부산 영도 며느리인 국회 전정희(민주통합당 익산을) 의원이 24일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김비오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1일부산 영도 소방서 앞 사거리 유세차량에서 마이크를 잡은 전 의원은 “30년전 영도로 시집을 왔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나아진 게 없다. 인구 30만을 넘었던 도시가 오히려 반토막이 나버렸다”며 “국회의장까지 지낸 5선 의원이 영도를 위해 무엇을 했느냐. 거물급 정치인이 방치한 영도를 이제 지역토박이 일꾼 김비오 후보가 다시 살려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부산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단 2명뿐인데, 척박한 도시 부산에서 내리 3선을 한 조경태 의원은 한번도 당직을 맡지 않고, 오로지 부산 사하구를 위해 전력을 다해 일해왔다”며 “영도에는 곧 중앙정치에만 몰두할 게 뻔한 김무성 후보가 아니라, 조경태 의원같이 지역발전을 위해 전념할 수 있는 김비오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영도 소방서앞 사거리 집중유세에는 전정희 의원을 비롯해 한명숙, 추미애, 이인영, 한정애 의원 등이 대거 참여했고,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 김영춘 전 의원 등이 함께 했다.

전 의원은 또한 부산 원불교 교당 바자회를 비롯해 영도 해안 산책로, 영도 남항시장 등을 돌며 민주당과 김비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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