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출신 성악가 유한승 씨, 전라북도 홍보대사 위촉

기사 작성: 임병식 기자 - 2013.04.29 19:10

도내 출신 성악가 유한승씨, 전라북도 홍보대사 위촉<사진>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전북 출신 성악가 유한승(28·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씨가 전라북도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해 9월 독일 제1공영방송이 주최한 뮌헨 ARD 국제음악 콩쿠르 성악부분에서 우승을 한 바리톤 유한승씨는 앞으로 1년간 전북을 알리는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유씨는 초등학교 5학년 때 파바로티 CD를 듣고 성악을 시작해 전주예술중·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를 수석 졸업한 뒤, 지금은 함부르크대학 박사 과정 중에 있다.

유럽을 무대로 네덜란드 IVC국제성악대회 1등과 청중 인기상, 기자단상, CD음반 제작상, 오페라연합상, 최연소상 등 5개부분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독일 데뷰 국제 콩쿨 2등과 오페라 주역상, 퀼른국제콩쿨 1등과 젊은 성악가상, 프랑스 마르망드 국제콩쿨 가곡부문 1등, 오페라부문 2관왕을 수상하는 등 100여회 연주활동을 하며 주목받고 있다.

김양균 전북도 대외소통국장은 “뜨거운 열정으로 전라북도를 세계에 알려 자긍심과 자부심을 심어주길 바란다. 특히 전북의 멋과 맛,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유씨는 “홍보대사로 위촉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 고향 전북을 독일 뿐만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씨는 도의원을 지낸 호남웅변리더십연구원 유병철 회장의 아들이다. /임병식 기자 montlim@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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