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소리축제 제대로 즐기자"
"고품격 소리축제 제대로 즐기자"
  • 이종근 기자
  • 승인 2013.10.03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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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아세안 축제'-'판소리 다섯바탕' 등 주요 프로그램 소개
파란눈의 국악연주자부터 아세안 음악축제까지 문화를 품은 소리무대가 잇따라 2013전주세계소리축제의 무대에 오른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떴다! ‘화이락(和以樂)‘이 선사하는 국악의 매력과 멋을 느껴보자! 음악에는 국경도 없고 경계도 없다! 한국 음악과 사랑에 빠진 외국인 연주자들이 드디어 팀을 결성하고, 2013 소리축제 무대에 오른다.

5일 오후 8시 전주한옥마을 학인당에서 선보이는 이 자리는 한국음악의 독창성에 매료된 힐러리 핀첨성(Hilary Vanessa Finchum Sung)의 해금 연주, 가야금과 사랑에 빠진 조세린 클락(Jocelyn Clark)의 가야금 산조, 판소리하는 미국인 라이언 캐시디(Ryan J. Cassidy), 헨드릭 랑헤(Hendrikje Lange)가 선보이는 한국음악의 향연. 특히 한옥의 고즈넉함과 함께 깊이와 공력을 갖춘 이색적이고도 가슴 설레는 무대를 감상해 볼 수 있는 자리다.

전주세계소리축제와 2013 아세안축제가 만났다! 아시아 10개국의 문화예술이 한 자리에 가득 모였다! 한-아세안 센터가 주최하는 ‘2013 아세안축제’는 아시아 10개국의 전통문화공연과 관광정보, 동남아시아의 맛을 한자리에 소개하는 종합문화관광축제로 5일 오후 4시, 6일 오후 6시 30분, 전주한옥마을 풍남문 광장과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선보인다.

올해는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각국의 공연단을 초청하며, 100여명의 공연단이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찾아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들을 선보인다.

아시아 각 국의 전통 민속예술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공연뿐만 아니라 소리축제 기간 동안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는 ‘아세안 관광홍보부스’와 동남아시아의 커피, 전통차 등을 맛볼 수 있는 ‘아세안 카페’가 마련되며,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는 각 나라의 문화와 특징들을 엿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2013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야심작, 판소리 다섯바탕! 소리축제 필수 코스는 두 말 할것없이 소리축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 다. 세계를 매료시킨 가장 한국적인 최고의 종합예술 판소리를 고즈넉한 한옥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중견 소리꾼들의 소리로 한껏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의 대표 소리꾼들이 아름다운 한옥에서 풀어내는 소리를 듣고 있자면, 판소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조차 판소리의 매력에 풍덩 빠지게 된다. 전국 각지의 판소리 마니아들이 기다리고, 그 끝없는 매력으로 외국인들마저 사로잡을 ‘판소리 다섯바탕’이다.

3일 유수정 명창의 ‘흥보가’, 임현빈 명창의 ‘수궁가’가 선보였으며, 조주선 명창의 ‘심청가’가 4일 오후 1시, 김미나 명창의 ‘적벽가’가 4일 오후 6시, 박지윤 명창의 ‘춘향가'가 5일 오후 1시, 모보경 명창의 ‘춘향가’가 5일 오후 3시 전주 한옥마을 학인당에서 열린다.

해외초청팀인 바호폰도의 공연이 6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바호폰도는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2회 연속 수상한 구스타보 산타올라야가 이끄는 8인조 일렉트로 탱고그룹으로, 아르헨티나의 정통 어쿠스틱 탱고에 DNB, 하우스, 칠아웃, 트립합 등 일렉트로닉 테크닉을 결합한 새롭고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다.

다양한 광고음악으로 대중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동시에, 탱고라는 아르헨티나 전통음악에 일렉트릭 음악을 접목한 매우 독특하고 세련된 음악을 구사, 두터운 마니아 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이들의 주요 연주곡으로는 ‘Pa Bailar’, ‘Grand Guignol’, ‘Infiltrado’가 있다.

여류(如流), 전통에 새로운 옷을 입히다!

머무르지 않고 흐르는 ‘우리시대의 풍류’ 를 즐길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4일 오후 7시 전주향교에서 열리며, 전석 2만원이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중견 연주자들이 한 마음으로 우리 음악을 풀어낸다. 한국 전통현악기의 대표주자인 가야금, 거문고, 해금으로 이루어진 앙상블로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지영(가야금), 허윤정(거문고), 김성아(해금)가 새로운 옷을 입은 전통음악을 만들어가고 있다.

‘여류’의 음악은 전통에 현재의 새로운 감각을 덧입혀 새로운 음악을 창출해 내고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가겠다는 의미에서부터 출발해 현재 진행형의 전통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줄풍류, 대풍류, 산조 등 전통음악의 방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타일에 ‘여류’만의 개성 있는 음악을 선보인다. 그들이 제안하는 새로운 시대의 풍류, 그 진정성을 느껴볼 수 있는 무대다.

아름다운 수피 전통 시와 음악의 매력 선사! 세 명의 명인들이 선사하는 환상적인 연주가 있다. 우리 시대 최고의 네이 명인 쿠드쉬 에르귀너(Kudsi Erguner), 시리아의 전통 보컬음악을 이어가고 있는 와에드 부아순(Waed Bouhassoun), 서아시아 지역 및 오스만 종교음악에 사용되는 다양한 전통타악기 연주의 명인 피에르 리고풀로스(Piere Rigopoulos)가 함께하는 트리오 공연!

수피즘은 이슬람에서 깨달음에 입문하는 하나의 방편인데 그들에게는 미술과 특히 음악이 깨달음에 다다르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 된다. 라비아 알 아다위야와 쟐랄루딘 루미의 시를 주요 테마로 하여 오스만투르크와 시리아에서 전래되어 온 역사적인 레퍼토리를 이 세 명의 명인들이 연주하며, 수피 전통 시와 음악에 헌정하는 송가를 들려준다.

고혹적인 탱고의 유혹, 일렉트로닉을 만나다! TV 광고 시장을 점령한 바호폰도가 전주에 상륙, 6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 가격은 2, 3, 5만원.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2회 연속 수상한 구스타보 산타올라야가 이끄는 8인조 일렉트로 탱고그룹으로 정통 어쿠스틱 탱고에 DNB, 하우스, 칠아웃, 트립합 등 일렉트로닉 테크닉을 결합한 밴드이다.

탱고에게 뿌리를 두고 있지만 단순히 탱고 음악만 추구하지 않으며, 팝핀이나 브레이크 댄스를 추기에 어울리는 곡이 많고 느린 음악조차도 그루브를 타고 놀기 좋은 적절한 템포와 비트를 가지고 있다. 아르헨티아의 전통음악인 탱고에 일렉트릭 음악을 접목한 매우 독특하고 세련된 음악을 구사하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다양한 광고음악으로 익숙하다.

이들의 주요연주곡으로 'Pa Bailar', 'Grand Guignol', 'Infiltrado' 현대카드 피겨 갈라쇼, SK에너지, 삼성자동차 QM5, 쌍용자동차 체어맨, 삼성TV유럽광고, 삼성휴대폰 등 광고음악 및 영화음악 등에 다양하게 등장하면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반도네온과 바이올린이 함께 뿜어내는 탱고 본연의 격정적이고 강렬한 사운드로 2013 소리축제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여느 공연보다 더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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