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사설]김제출신 변지훈의 내고향 힐링콘서트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13.10.14 15:59

고향 팬들의 참여와 관심 불러 일으켜
어려운 여건 극복 끊임없는 노력 계속
전북의 향토가수로서 고향을 빛내주기를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출신 가수 변지훈의 <내고향 힐링 콘서트>가 지난 11일 전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신토불이’, ‘장모님’, ‘오뚜기 인생’의 인기가수 배일호를 비롯 국내 최고의 작곡가 겸 가수인 정의송, ‘한방의 부르스’ 의 전승희,‘당신은 나의 이상형’의 양미경,‘쓰리랑’의 이경미,‘밤에 피는 장미’의 세자매 등이 우정 출연하여 자리를 더욱 빛냈다. 변지훈 가수는 30년 전 서울로 올라가 극장식 맥주홀에서 사회자 겸 가수로 처음 연예활동을 시작했다. 1998년 작곡가 정의송을 만나 그가 작사, 작곡한 <빗속의 여자>를 타이틀로 음반을 취입하여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 뒤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2집 <당신의 반쪽>, 3집 <이 남자를 믿어라>, 4집 <사랑은 무죄다>, 5집 <신바람 인생>을 발표하며 이제 어엿한 5집 가수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02~2007년도까지는 서울KBS <6시 내 고향>의 고향 노래방에서 공식가수이자 심사위원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한 바 있다. 해외 동포들에게도 인기가 높아 독일에서 개최된 8.15 광복절행사, 한독 수교 130주년과 파독광부 5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에 초청되어 다녀왔다. 봉사에도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변지훈 가수는 오래전부터 KBS행복, 사랑나눔봉사단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경로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변지훈 가수는‘사랑도 인생도 무죄다’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성장 과정과 고향 김제 이야기를 비롯하여 자신의 인생철학, 행복론, 자신의 노래의 탄생 비화 등을 소상하게 소개했다. 이번 변지훈의 <내고향 힐링 콘서트>는 유익하고 멋진 공연이었다는 평을 얻었다. 특히 고향의 많은 팬들로부터 축하와 격려를 받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그의‘뮤지컬 코메디 변사또전’을 비롯하여 훈훈한 감동이 있는 멋진 퍼포먼스는 가을 밤 고향 팬들을 매료 시켰다. 변지훈 가수가 전북의 향토가수로서 우뚝 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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