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지방변호사회 유길종 회장-황규표 부회장 선출

"변화하는 법조환경에 맞는 변호사 역할 재정비…권익신장 등 어려운점 수렴 노력"

기사 작성: 최홍욱 기자 - 2013.12.09 17:45

제31대 전북지방변호사회 회장에 유길종(49) 변호사, 부회장에 황규표(47) 변호사가 선출됐다.

9일 전북지방변호사회는 이날 2013년도 임시총회를 열고 제31대 전북지방변호사회 회장에 유길종, 부회장에 황규표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과 황 부회장은 이날부터 2015년 2월까지 전북변호사회를 이끌어 간다.

신임 유길종 회장은 “대한변협뿐 아니라 전북지방변호사회도 최근 크게 변화고 있는 법조환경에 맞는 변호사의 역할을 재정비해야 한다”며 “전북변호사회의 발전과 변호사 권익신장, 어려운 점을 적극 수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로스쿨 수료 변호사들의 배출로 전북지역 개업 청년변호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이 낯선 법조환경에 위축되지 않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전북변협 원로 변호사의 경험을 적극 반영해 변협 발전과 모두가 하나되는 변협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며 “변호사회와 법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법조삼성기념관 건립사업에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유길종 전북지방변호사회장은 전주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전주지방검찰청 검사를 거쳐 변호사 사업을 개업한 뒤 2000년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임용했다. 대전고등법원 판사, 울산지법 판사를 거쳐 전주지법 부장판사로 퇴임한 뒤 전북대학교 법과대학 교수를 거쳐 2008년 다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현재 법무법인 대언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황규표 부회장은 고창출신으로 전일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전주시계약심의워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주전북지부장, 전주교도소 교정자문위원, 전북도 행정심판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최홍욱 기자 ico@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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