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제너럴 바이오 춘향골에 '둥지'

노암공단에 고기능성 화장품 공장 설립키로…남원시와 협약

기사 작성: 임태용 기자 - 2014.10.14 18:15

▲ 남원시와 제너럴바이오는 14일 오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고기능성 화장품기업인 제너럴바이오(주)가 남원에 화장품공장을 세운다.

남원시와 제너럴바이오(주)는 14일 오전 이환주 시장과 제너럴바이오(주) 서정훈 대표, 전라북도 민생일자리본부 김용만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제너럴바이오(주)는 2007년에 완주에 설립한 바이오 R&D 전문기업으로, 최근 홈쇼핑에 론칭한 '케어셀라'를 비롯 고기능성 화장품의 OEM 생산을 직접생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남원 투자를 결정했다.

향후 노암3농공단지 부지 1만4,523㎡ 규모에 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정훈 대표는 "남원공장 투자로 고기능성 화장품의 국내외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의 강점을 살려 지역기업의 기술개발에도 참여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너럴바이오(주) 등 화장품기업의 이번 투자결정에는 남원시가 추진 중인 '친환경 화장품 GMP 생산시설 구축사업(CGMP)'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내년까지 모두 6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화장품 제조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의 걸림돌인 제품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입주기업의 GMP 공동 이용이 가능해 참여기업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이환주 시장은 "분양부터 기업의 성장까지 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CGMP시설 외에도 브랜드 개발 및 제품 출시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입주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임태용 기자 rem423@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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