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 '탄력'

진안군,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2020년개장예정

기사 작성: 양병채 기자 - 2014.11.17 19:25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진안군은 예비타당성 통과를 계기로 경북의 백두대간 산림치유단지에 이어 제2의 산림치유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안정적인 예산확보의 기틀과 사업추진의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고품질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과 산림치유 메카로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2015년부터 산림청 국가사업으로 관련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했다.

그 결과 비용대비 편익 경제성 분석(B/C)이 1.21(기준 1.0이상)로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진안군은 본 사업이 지난해 11월 산림청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쟁점이 있었고 그때마다 산림청, 전북도청, 전북발전연구원과 함께 전략회의를 통해 대책을 논의하고 전략을 세워 대응한 바 있다.

산림청은 여기에 2019년까지 산림치유센터, 교육센터 등 핵심시설과 통나무집, 숲속의집 등 산림휴양. 숙박시설, 한방산림치유개발센터 등 각종 휴양·치유시설에 국비 826억원 투자하고, 지자체는 사업장 진입도로 확·포장, 상하수도설치 등 기반공사에 지방비 162억원을 투자하는 등 총 988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2020년 개장할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덕권 산림치유단지를 조성하게 되면 전라북도에는 최소 94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26억원의 부가 가치효과와 86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항로 진안군수는 “예타관련 지난 9월4일 기재부 주관 중간보고회 및 11월5일 최종보고회시 지적사항에 대해 전라북도, 산림청, 기재부, 국회 박민수의원 등을 수회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보완지적사항을 직접 설득해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단지조성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양병채 기자 yangbc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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