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재활용 폐기물 선별시설 현대화 절실"

이상현 의원, 동부권 광역 처리시설 위한 예산 지원 촉구

기사 작성: 임병식 기자 - 2014.12.08 20:27

전북도의회 이상현 부의장(남원1)은 “동부권 환경보호와 매립지 사용 기한을 연장하기 위해 생활폐기물처리시설 현대화 예산 마련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남원시를 비롯한 전라북도 동부권(진안·무주·임실·순창)과 완주군 등 6개 시·군은 생활폐기물 재활용품을 야외에서 사람이 직접 선별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하루에도 수 십톤씩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몇 명의 인력이 선별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재활용률 또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선별 컨베어를 통해 재활용품을 선별하면 환경보호와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남원만 현대화 시설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전북도는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 지원조례'를 제정해 동부권 발전에 필요한 안정적 재정지원을 위해 동부권 특별회계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관련 예산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 의원은 “내년 2월 대산 매립장에 완공 예정인 가스자원화시설(1일 30톤)의 효율성을 높이고 매립장 사용 기한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폐기물 선별시설의 현대화가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원시 관계자는 “전북발전연구원에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의 광역화를 연구 중에 있다”고 답했다. /임병식 기자 montlim@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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