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도내 고용의 질 되레 나빠져

전발연 경제동향 분석, 취업자수 2만명 늘어

기사 작성: 임병식 기자 - 2015.06.01 18:14

전북발전연구원은 1일 전북경제동향 5월호를 통해 전라북도 경제 개황 및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전북의 고용 상황은 양적으로는 양호하나 질적으로는 개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4월 도내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명(2.0%) 증가해 전반적인 고용시장은 호조세를 보였다.

직종별로는 도소매 숙박 음식업(+1만3,000명)과 사업 개인 공공서비스업(+1만6,000명)에서 크게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는 비임금 근로자인 자영업자(+1만3,000명)가 대부분이며 임금 근로자(+1,000명)는 소폭 증가했다.

자영업자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1만6,000명) 중심으로 증가했고,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오히려 4,000명이 줄었다.

임금 근로자는 임시 근로자(+1만명)와 일용 근로자(+3,000명)가 상용 근로자(-1만1,000명)를 대체하는 것처럼 보인다.

전북 고용시장은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에 따른 자영업자 증가와 시간 선택제 일자리에 따른 사회서비스 분야의 고용증가에 힘입어 양적 성장을 꾀하고 있으나, 고용의 질은 악화되고 있다.

특히 임시 근로자가 상용 근로자를 대체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8% 감소한 6억7,200만달러로 기타 자동차(+228%)를 제외한 거의 모든 품목에서 감소했다.

주력 품목인 승용차(-43.4%), 자동차 부품(-19.4%), 석유화학제품(-17.4%)이 크게 감소했고 정밀화학원료(+2.2%)만 소폭 증가했다. /임병식 기자 montlim@sjbnews.com

많이 보는 기사

도내 고용의 질 되레 나빠져

새전북 만평

전주남 로타리클럽 제39대 강신무 회장 취임

장수소방서, 119폭염 구급대 본격 운영

국가유산청·완주군의 국가유산활용사업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