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 동학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

완산공원 중심 역사공원 조성, 전라감영 핵심 전략사업 발굴

기사 작성: 신광영 기자 - 2015.08.04 17:52

전주시가 동학농민혁명 관련 유적지와 전적지를 한데 엮은 역사문화벨트를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연구용역은 동학농민혁명 당시 정부군과 농민군의 치열한 격전지였던 완산공원을 중심으로 역사공원 조성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 현재 복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전라감영을 축으로 새로운 역사문화벨트 조성 등 핵심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세부 실행 계획을 세우기 위한것이다.

경기전과 풍패지관 등으로 대표되는 기존의 ‘왕의 도시’의 이미지와 함께, 민관 협치가 실현되었던 사람 중심의 ‘민(民)의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의 정체성도 용역에 담을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전북발전연구원과 함께 오는 12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된다.

김병수 전주시 전통문화과장은 “동학농민혁명은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의 상징이자 창조적 활용이 가능한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전주를 근대 민주주의 성지로 재조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광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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