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이춘석 의원 '예산-선거구' 해결사 역할

기사 작성: 강영희 기자 - 2015.10.20 18:57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표로 활동중인 이춘석(익산갑) 의원이 답답한 전북 현안을 뚫는 ‘해결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의원은 전북 정치권의 19대 국회 하반기 핵심 이슈인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과 2016년 국가예산 확보 문제를 원만히 해결,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예산확보 심장부로 불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소위(계수조정소위) 위원 배정 문제와 관련해 이종걸 원내대표, 안민석 예결위 간사와 논의, 조율을 마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전북은 19대 국회 들어 4년 연속 예산안 소위에 배정돼 실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이 의원은 김성주 의원의 예결특위 위원 추가 임명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이 예결위에 전무하다는 점을 들어 참여를 희망해 왔다. 이에 따라 이상직 김관영 유성엽 의원 등 4명이 예결특위에 배정, 전북도의 국가예산 확보가도에 탄력이 더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춘석 의원은 선거구 획정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전북의 상황을 김태년 정개특위 야당 간사에게 전하고, 특별한 배려를 주문한 상태다.

도내 선거구는 인구 하한 미달 지역이 4개에 이르는데다 미달 인구수도 타 지역에 비해 많아 특단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9석으로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비등하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본인의 선거구와 무관함에도 김 간사를 만나 “농어촌 대표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의 선거구 축소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대로 가면 호남 민심을 추스를 수 없다”면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춘석 의원은 “여야 협상 과정을 거쳐 전북 선거구는 10석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의석수 증가도 조심스럽게 전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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