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도의회 도시관광연구회 세미나

기사 작성: 임병식 기자 - 2015.11.23 19:33

전라북도의회 도시관광연구회는 23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명희문학관 최기우 실장이 사례 중심의 문학관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전북연구원 김형오 연구위원이 산악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제를 한 후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최기우 실장은 문학관이 문화시설로서 기능에만 머물지 않고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역설한 뒤, “최명희문학관이 2014년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한정된 예산으로 문학관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킨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문학을 매개로 도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었기 때문이다”면서 도시관광에서 문화시설의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김형오 연구위원은 산악 관광과 관련, “전라북도가 새로운 정책 동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산악관광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경주해 나가야 한다”면서, “도시관광 활성화 관건은 도시 자체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산악관광처럼 인접한 연계 관광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최은희 대표 의원은 “관광산업을 둘러싼 지자체 간 경쟁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기존 관광산업 영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복합적인 관광정책 입안이 절실하다”면서 “민선 6기 역점 시책인 토탈관광도 관광의 하위 영역들을 아우르고 문화예술 분야와 접목이 수반되어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임병식 기자 montlim@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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