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청년정책포럼 개최 '청년정책 과제' 주제

기사 작성: 정경재 기자 - 2015.11.23 19:33

전북 청년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전라북도 청년정책포럼’이 23일 열렸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정치·경제 환경 속에 청년들이 겪고 있는 취업난 등 심각한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군산대 강명숙 교수는 “현재 청년들은 낮은 취업률과 비정규직 일자리 증가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이는 소득 불안정으로 이어져 결혼과 출산에도 장애가 되고 있다”며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대 최창곤 사회학부 교수로 진행된 주제 발표와 토론에는 김시백 전북연구원 연구위원과 장걸 전주문화재단 사무국장, 서성민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정책연구원장, 소형현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교수 등이 참여해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시백 연구위원은 “지역 경쟁력과 고용 창출 효과가 높은 산업을 집중 육성해 안정적 취업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장걸 사무국장은 “열악한 청년 문화 예술인들을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날 나온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앞으로도 청년 문제 개선을 위해 전문가와 청년이 참여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정경재 기자 yellowhof@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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