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유성엽 새정연 도당 위원장 오늘 탈당

기사 작성: 임병식 기자 - 2015.12.16 18:53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전북도당 위원장과 황주홍 전남도당위원장, 그리고 문병호 의원이 17일 탈당을 선언한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 탈당 이후 현역 의원으로는 첫 탈당이다.

유성엽 황주홍 위원장의 탈당은 예고된 탈당이며 사실상 출당이나 다름 없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시각이다.

유성엽 위원장은 그동안 문재인 대표와 당을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 냈으며,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회의(가칭) 신당 창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해당 행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앞서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전북도의회 의원 24명은 집단 기자회견을 갖고 유성엽 위원장을 겨냥해 “떠날 사람은 빨리 떠나”라며 결단을 촉구하는 등 불편한 동거가 이어져 왔다.

그동안 “지역주민에게 의견을 묻고 탈당을 결정하겠다”고 말해온 유 위원장은 16일 정읍지역위원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시민들이 탈당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다”며 탈당 의지를 밝혔다.

이로써 유성엽 의원은 두 번째 탈당을 기록하게 됐다.

이들의 탈당을 기점으로 '연쇄 탈당 러시’를 전망하는 시각도 있지만 향후 공천 가능성과 ‘안철수 신당’에 대한 확실한 분위기가 확산되지 않는한 관망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임병식 기자 montlim@sjbnews.com

많이 보는 기사

유성엽 새정연 도당 위원장 오늘 탈당

새전북 만평

살기 좋은 도시 완주에서 성악의 향기 전해

사전투표하는 시민들

사전투표하는 서거석 도교육감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