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조한국 생활한방] "부항-뜸으로 건강한 삶 만들어요"

기사 작성: 조한국(조한국한의원 원장) - 2016.01.07 18:40

새해를 맞이하여 독자들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인체건강에 좋은 부항과 뜸을 뜰수 있는 혈자리를 알려드릴까 한다.

먼저 간(肝)기능을 보강할 수 있는 부항(附缸)할수 있는 혈자리로 일월(日月)혈이 있다. 일월혈은 유두선에서 내려 온 선과 늑골이 만나는 지점으로 이곳에 우선 부항을 시술하고 그 다음에 일월에서 약 1cm 정도 늑골을 따라 올라간 지점이 기문혈로 기문혈에 두 번쨰 부항을 한다. 다음은 배꼽과 유두에서 수직으로 내려온 선)을 이어 만난는 지점에서 배꼽과 중간되는 지점이 천추혈인데 천추혈에 세 번째 부항을 하면 좋다.

뜸을 뜨는데 좋은 혈자리는 9흉추와 10흉추 사이에서 양쪽으로 약3cm 지점인 간수(肝兪)라는 혈자링 첫 번째 뜸을 뜨고 무릎 관절을 최대로 굽혔을 때 나타나는 주름 끝인 곡천이라는 혈자리에 두 번째로 뜸을 하면 좋다.

혈액흐름을 조절하고 혈압을 강화시키는 심장(心臟)을 보강하는 부항법으로는 배꼽과 검상돌기(명치)를 이어 4등분한 후 1/4 내려온 지점인 거궐(巨厥)혈에 1차 부항을 하고 4흉추와5흉추 사이에서 양쪽으로 약 3cm 지점인 고황수혈에 2차 부항을 하고 5흉추와 6흉추 사이에서 양쪽으로 약 3cm 지점인 심수혈에 부항을 하면 좋다. 쑥뜸을 하는 방법은 주먹을 가볍게 쥐어 약손가락이 손바닥에 닿는 지점인 소부혈과 주먹을 쥐었을 때 가운데손가락이 손바닥에 닿는 지점인 노궁혈에 뜸을 하면 좋다.

인체에서 소화기능과 영양섭취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비위 기능을 좋게 하는 부항법으로는 11번째 늑골 끝인 장문(章門)혈과 복사뼈와 무릎뼈 안쪽 아래 함몰 지점인 음릉천혈을 이어 16등분한 후 복사뼈에서 1/5 올라간 지점인 삼음교혈에 부항을 하고 12흉추와 1요추 사이에서 양쪽으로 약 3cm 지점이 위수혈과 11흉추와 12흉추 사이에서 양쪽으로 약 3cm 지점인 비수혈에 뜸을 하면 좋다.

호흡과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폐기능을 강화하는 부항치료 혈자리를 살펴보면 쇄골 끝 아래 볼록 튀어나온 어깨뼈 바로 아래 움푹 팬 지점인 중부(中府)혈과 3흉추와4흉추 사이에서 양쪽으로 약 3cm 지점인 폐수혈과 차렷 자세로 섰을 때 가운데 손가락이 허벅지 바깥쪽에 닿은 지점인 풍시(風市)혈에 부항을 하고 7경추와 1흉추 중간 지점인 대추혈에 뜸을 하면 좋다.

인체에서 해독기능을 담당하는 신장(腎臟)을 강화시킬수 있는 부항혈자리는 배꼽과 치골을 이어 5등분한 후 배꼽에서3/5 내려온 지점인 관원(關元)혈과 2요추와 3요추 중간 지점인 명문혈과 1요추와 2요추 사이에서 양쪽으로 약 3cm 지점인 삼초수에 부항을 하고 첫째 발가락 끝과 발뒤꿈치를 이어 3등분한 후 첫째 발가락에서 1/3 내려온 점과 둘째 셋째 발가락 사이에서 내려온 선이 만나는 움푹 팬 지점인 용천(湧泉)혈과 4요추와 5요추 중간 지점인 요양관혈자리에 뜸을 뜨면 좋다.

부항을 하는 방법은 건부항과 습부항이 있는데 가정에서는 피를 빼는 습부항을 하지 말고 부항만 붙이는 건부항을 하는 것을 권장하며 건부항을 하는 시간은 약1분에서 2분정도가 적당하다. 부항을 할 때 수포가 일어나야 좋다고 장시간 이상하는 것은 피부세포의 괘사와 손상을 유발하므로 좋지 않고 매일 하는 것이 좋다.

쑥뜸은 뜨거운 열로 인해 피부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당뇨병이나 면역력이 약하거나 피부가 약해서 재생이 잘 되지 않는 분은 주의하는게 좋고 뜸시술은 한번 시술에 약 3회정도 하는 것이 좋다.

우선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여 전문가인 한의사 선생님들과 상의하여 올 한해에도 건강한 삶은 영위하기를 기원한다.

/조한국(조한국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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